10월 2일. 어느날부터인가 보이기 시작한 하얀 벌레. 날아다니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집에 없었는데 어느날인가부터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집에서 키우는 하바네로를 살피느라 가지를 건드리니 갑자기 하얀 벌레들이 순식간에 날라 올랐다가 사라졌다. 흰색 가루이였다. 가루이에는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너무 작아서 뭔지는 정확하게 구분이 안간다. 뭔가 빨리 조치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너무나 많이 살고 있고 가루이 개체수를 셀 수도 없다. 집에서 파프리카를 키우면서 발생한 잎응애를 없애기 위해 천적인 칠레이리응애를 뿌려서 깔끔하게 없앤 경험이 있어 천적을 검색했다. 지중해이리응애. 가루이의 천적이라고 한다. 성충은 못잡아 먹지만 알과 유충은 먹는다고 하니 한번 시도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