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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키우기 11

올리브 키우기, 키우던 이를 보내고 다시 영입 했다. (22년 9월~11월)

11월 15일. 집에 올리브 하나를 키우고 있었다. 한 3년은 되었을 거다. 자라는 듯 자라지 않는 듯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던 올리브. 종류도 몰른다. 화원에서 조그마한 모종을 사서 키웠다. 그런데 올해물 어쩌다가 요단강을 건너게 했다. 물을 주지 않았던 것. 올리브는 건조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다. 결국 입을 다 떨구고 그렇게 갔다. 그리고 잠시 잊었다. 그런데 어느날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올리브 종류들이 많다는 것을 보았고 다시 올리브를 키우고자 하는 마음이 생겼다. 그러나 걱정이 앞섰다. 또 다시 죽게 만들면 안되는데... 결국 잘 키워보자는 다짐을 하며 올리브 나무 두 종류를 9월말에 구입했다. 호지블랑카와 레시노. 알고 있던 레시노와는 조금 달라보였다. 알고 있던 ..

올리브 키우기, 그리고 삽목 시작 ('21.7~'22.3월)

2021. 7. 22 지난달 거의 죽을 뻔 했던 올리브가 살아나서 잎이 새롭게 나와 자라고 있다. 여름철 바깥 날씨가 매우 더울 뿐만 아니라 창으로 갇힌 베란다는 온실 효과로 더더욱 덥다. 자주 체크해서 물마름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21. 9.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해를 넘긴 22년 2월 어느날이다. 곧 글을 남기겠지만 이 글을 쓰는 때에는 올리는 정말 잘 자라고 있다. 어쨌든... 사진첩을 찾아보니 올리브를 찍어둔 사진이 7월 이후로 딱 한 장 밖에 없다. 가끔 확인하고 물만 주었지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 그 동안 베란다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아니 집에 많은 일이 있었다. 6월말, 어떤 사연으로 반려견이 집에 오게 되었고 아가와 같은 "녀석"을 돌보느라 모든 것을 그 "녀석"에게 쏟아..

올리브 키우기 ('21.4~6월)

2021. 4. 17. (오전, 1.5L, 50/34/28/21일) 베란다의 온도가 높아지니 물 주는 주기가 짧아진다. 요즘 한낮에 바깥 기온이 거의 20도까지 올라가는데 베란다의 창을 열지 않는 경우 베란다는 30도 정도까지 올라간다. 습도는 25프로. 습도가 너무 낮다. 이제 보름에 한번은 물을 주어야겠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더 잘 자랄테니. 그나저나 거름이 고민이다. 현재 올리브를 심은 흙은 마사토가 많이 섞여있는 상토이고 화분 위쪽의 흙은 고운 마사토로 아주 두껍게 했다. 왜 이렇게 했는지 분갈이한 나도 모르겠지만 광야같은 느낌의 흙이다. 어떤 양분이 좋은지 찾아봐야겠다. 2021. 5. 1. (저녁, 1.5L, 34/28/21/14일) 날이 따뜻해지다보니 물을 주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

올리브 키우기 ('21.2~3월)

2021. 2. 27. (오전, 1L, 15/27/50/34일)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새 잎들이 동시다발로 나오고 있다. 이번 추운 겨울을 잘 지나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흙을 살펴보니 많이 마른 것 같아 물을 주었다. 올리브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물을 조금 주어도 잘 버틴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된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올리브. 우리나라의 날씨, 베란다의 상황이 지중해의 기후와 같을 수는 없으나 물관리를 잘하면 잘 자랄 수 있다. 비록 베란다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겨울도 견딜 수 있다니 놀랍다. 올리브는 특이하게 아래촉에서 새 가지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지금까지 세번 정도 잘라주었던 것 같은데 또 나오고 있다. 특히 뿌리 부근에서 말이다. 지금은 너무 작아 잘라주기 애매하고..

올리브 키우기 ('21.1월)

2021. 1. 9. 요즘 매우 춥다. 오늘 아침 같은 경우 7시경 수원의 온도가 영하 18도였다. 바깥이 추우면 베란다도 추운데 바깥과 베란다 사이는 유리창 한 장 밖에 없다. 이 베란다에 올리브가 있다. 약 영하 6도까지는 버틸 수 있다는 정보에 어린 나무지만 베란다에 두고 있다. 자세히 보면 잎 몇장이 갈변되는 듯하게 잎 끝쪽이 갈색으로 변해있다. 물을 준지 한달이 넘어 과습은 아닌것 같은데 냉해인가? 이 글을 적는 오후 한시 반, 바깥 온도는 영하 8도, 베란다의 온도는 영상 3도, 습도는 28%이다. 다행히 베란다의 온도는 영하가 아니다. 그러나 오늘 새벽과 같이 아침 기온이 영하 18도 수준이면 분명 영하의 기온일텐데. 내일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14도로 예보하고 있다. 온도계를 놔두어 최저온..

올리브 키우기 ('20.12월)

2020. 12. 5. (점심, 1L, 16/16/15/27일) 거의 한달 만에 물을 주었다. 요즘 아침 기온이 영하이고 추운데 영하는 아니지만 실내보다는 추운 베란다에 있으니 자라는 것은 힘들 것이고 물도 그리 많이 필요로 하지 않다. 건조하게 키워도 되는데다 이제 겨울이니 물은 조금 자제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조심스럽다. 올해 올리브가 처음 겨울을 나는 것이고 나도 올리브를 추운 겨울에 보살피는 것이 처음이니 말이다. 어쨌든 낮은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지켜보자. 자라는 속도가 원래 느렸지만 지금은 거의 멈춰있다. 그런데 원줄기 아래에 새 가지가 자라고 있었다. 올리브는 여기저기서 새 가지들을 잘 만드는 것 같다. 이렇게 자라는 가지가 4번 이상 되는 것 같다. 저 가지가 자라면 모..

올리브 키우기 ('20. 11월)

2020. 11. 8. (점심, 1L, 23/16/16/15일) 화분을 살펴보았다. 겉흙이 말라 있었다. 새잎을 만들며 자라던 가지들은 추운 날씨 때문에 그런지 성장을 멈췄다. 물을 주었다. 올리브는 남천과 함께 올겨울을 베란다에서 지낼 화분이다. 가을과 겨울에는 물도 가끔주어야 하겠고 기온이 낮아 성장속도도 느려질 것이다. 집이 저층이라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짧아 더욱 열악한 상황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버텨주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다. 어쨌든 올해는 잘 버티고 내년에 따뜻해지면 폭풍 성장 하기를 기대해 본다. [나무 키우기/올리브] - 올리브 물주기 / 키우기 (10월)올리브 물주기 / 키우기 (10월)2020. 10. 8. (아침, 1L, 50/13/23/16일) 올리브에 물을 주는 것은 언제나 조..

올리브 물주기 / 키우기 (10월)

2020. 10. 8. (아침, 1L, 50/13/23/16일) 올리브에 물을 주는 것은 언제나 조심스럽다. 다른 것들 보다는 건조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고 지금 화분의 크기에 어느 정도의 물이 적당한지 아직 파악을 못했기 때문이다. 다만 지금 정도의 주기로 물을 주는 것이 좋은 듯 한게 잎의 색이 변하거나 잎이 떨어지거나 하는 일이 없이 잘 크고 있기 때문이다. 화분 위의 잎들은 지난 번 가지를 자른 후 물꿎이를 위해 잎을 떼낸 것들을 화분 위에 올려 놓은 것이다. 나도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잎이 떨어진 것이 아닌지 수시로 확인해 보고 있다. 새로운 가지가 많이 나와 풍성하게 되길 기대한다. 2020. 10. 24. (점심, 1L, 13/23/16/16일) 올리브 나무는 정말 물주는 주기가 다른 것에..

올리브 물주기 / 키우기 (9월)

2020. 9. 13. 20일 전 아래쪽에서 자란 줄기를 자른 후 위쪽 가지들 끝에서 새 잎들이 나오고 있다. 아래쪽에서 자라던 가지가 대부분의 양분을 소비해서 위쪽의 가지들이 자랄 기회가 없었나 보다. 키를 키우기 위해 앞으로 아래쪽에서 나오는 새 가지들을 잘라내야겠다. 2020. 9. 22. (오후, 1L, 18/50/13/23일) 9일전보다 가지가 한 마디 정도 더 자랐다. 햇빛을 잘 쪼이고 놔두면 정말 잘 자란다. 물도 다른 것에 비해 가끔 주어도 된다. 거름도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일반적인 것이 필요한지 아니면 특별히 관리해야 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2020. 9. 24. (가지치기) 사진 3의 올리브를 보면 왼쪽 가지가 길게 자라고 있다. 지난번에 그러듯이 자라는 가지는 계속 자라는 것 같다..

올리브 물주기 / 키우기 (8월)

2020. 8. 3. 지난 7월 8일 올리브에 물을 준 후 지금까지 물을 주지 않고 있다. 계속되는 장마로 습도가 90%가 넘고 올리브 화분 위의 마사토가 마르지 않고 계속 젖어 있다. 며칠 전 화분이 젖은 것 같아 제습기 틀어놓은 방에 두 시간 정도 놔두어 흙을 조금 말렸으나 별 의미 없는 일이 되어 버렸다. 올리브는 건조하게 키워야 한다고 하나 장마는 어쩔 수 없나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새로 난 잎의 끝이 갈변되던 것이 멈춘 상태다. 이 상태로 장마 끝날 때까지 놔두어야 할 것 같다. 2020. 8. 17. (점심, 물 1L, 18/50일) 정말 간만에 올리브에 물을 줬다. 50일만이다. 장마고 습해서 물을 주지 않았는데 그래도 올리브는 건조한 것을 잘 견디는 것 같다. 이제 매우 온도가 높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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