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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와 채소 키우기/로즈마리 14

크리핑 로즈마리, 흰가루병과의 싸움 (22년 5월)

5월 11일. 흰가루병 지독한 놈이다. 사그라질 줄만 알았던 흰가루병이 로즈마리에 다시 앉았다. 2년 전부터 생기더니만 없어질 줄 모른다. 오늘 퇴근 후에 확인해 보니 눈 내린 것 같이 잎들이 하얗다. 위키에 의하면 흰가루병은 곰팡이 일종으로 식물에서 발생하는 병의 일종. 포자로 번식한다. 식물의 잎과 줄기에 밀가루 같은 하얀 가루가 앉아 식물은 말라 시든다. 포자로 번식하는 곰팡이기에 이 흰가루병은 나타나지 않더라도 어딘가에는 숨어있다. 흰가루병은 여러 식물에게서 발생하며 지금 키우고 있는 파프리카에게까지 전염되는 병이라고 한다.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자라는 작물에게 가장 취약하다고 한다. 흰가루병이 발생하는 적정 환경은 온도 17~25도이고 습도는 23~99%로 매우 광범위하다. 인터넷의 글들에 의하..

로즈마리 키우기 ('22.4월)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 뭔가 재밌는 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 때문에 생각이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베란다를 살폈다. 새 잎들이 잘 나오고 있는지, 흰가루병이 번지지는 않았는지, 물 주는 것이 필요한지 등을 살폈다. 작년부터 로즈마리는 흰가루병 때문에 몸살을 알았다. 잘 크지도 못했고 잎은 떨어지고 줄기 끝은 마르기까지 했다. 햇빛과 통풍이 부족하면 생긴다는 흰가루병. 이것 때문에 잘 자라던 로즈마리가 완전히 부실해졌다. 흰가루병이 보이면 욕실에서 샤워기로 씻어주기는 했으나 과습이 우려돼서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만 해주었다. 나에게는 큰 골칫거리였다. 많이들 시도해서 해결되었다는 난황유. 이건 좀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것이 많아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결국 선택한 방법은 과산화수..

크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21.6월~'22.3월)

2021. 6. 12. (오전, 샤워, 14/10/15/13일) 매일 물을 줄 때마다 샤워다. 아직 흰가루병이 피고 있어 잎을 닦아 주는 방법으로는 이게 최고다. 물을 더 자주 주어야 하나, 아니면 약간의 거름이 필요한가, 본가에서 키우는 로즈마리보다는 어딘가 빈약해 보인다. 뭐 그것도 그럴 것이 사춘기인 아들을 위해 고기를 구울 때마다 조금씩 가지를 잘라가니 클 새가 없다. 알비료도 조금 주고 해야겠다. 2022. 3. 6. 시간이 흘러 22년이다. 별일이 다 있었지만 스킵하기로 하고.. 로즈마리의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작년 6월과 비교해 보면 많이 빈약해졌다. 너무 신경 쓰지도 못했고 작년 가을에는 물을 주지 않아 마르기도 했다. 일부 잔 가지들은 말라서 잘라주었고 때때로 샤워를 해 주었다. 아직..

크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21.3~5월)

2021. 3. 6. (오후, 샤워, 25/16/10/15일) 결국 샤워 밖에 없다. 시원하게 샤워로 잎과 줄기를 씻었다. 현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도 지난 번에 가지를 잘라 준 후 새로운 가지가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제 다음 주말부터는 베란다 쪽으로 내 놓아야겠다. 아침 날씨가 영하가 아니어서 로즈마리가 있을 수 있는 기온이다. 거실보다는 베란다가 통풍이 잘 될테니 흰가루병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해 보자. 2021. 3. 21. (오후, 샤워, 6/10/15/15일) 확실히 로즈마리에게는 햇빛이 필요했다. 그리고 약간의 통풍도. 일주일 전부터 베란다에 내놓고 상태를 살피고 있는데 흰가루병에 효과가 있다. 일부 아직 약간은 흔적이 있으나 거실에서는 보통 물을 준 후 열흘만 지나도 하얗게 잎에 가..

크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21.1~2월)

2021. 1. 24. (오전, 샤워, 11/11/10/25) 물을 한번 준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있다가 잎 상태를 보고 물을 주었다. 로즈마리를 창가 쪽으로 위치를 바꾸어 놓다 보니 눈으로 확인할 기회가 없어 지나간 것이다. 아직도 잎에는 흰가루병이 있다. 샤워를 해 주었다. 강한 물줄기로 뿌리면 손으로 잎을 약하게 비벼 닦아 주었다. 흰가루병은 건조한 분위기에서 잘 발생한다고 하던데 화분이 있는 곳의 습도는 현재 43% 정도로 다른 곳에 비해 높다. 빨리 봄이 되어 창을 열 수 있는 날씨가 오길 바란다. 흰가루병에 제일 좋은 것이 통풍이기 때문이다. 2021. 2. 9. (저녁, 샤워, 11/10/25/16) 로즈마리가 갑자기 말라버렸다. 흰가루병 때문인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잎의 상태가 ..

크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20.12월)

2020. 12. 9. (오전, 흠뻑+샤워, 8/9/8/11일) 흰가루병이 다시 생겼다. 주로 아래쪽에서 잎과 가지 주위에 눈이 온 것처럼 가루가 붙어있다. 열흘 전 쯤에도 흰가루병이 보여 샤워를 해 주었는데 다시 생기고 말았다. 사실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샤워밖에 없다. 통풍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라는데 잎이 빽빽한 위쪽보다는 가지가 듬성듬성 붙어있는 아래쪽이어서 좀 이상하지만 확실히 로즈마리는 통풍이 중요한 것 같다. 우선 샤워를 두번에 걸쳐 해 주었다. 강한 물줄기로 잎을 닦고 또 손으로 줄기와 잎의 표면을 씻었다. 확실히 뭐든 깨끗이 씻으면 뭔가 달라 보인다. 로즈마리도 씻은 후 잎의 색깔이 짙어진 것 같고 많이 자란 것처럼 보인다. 흰가루병이 생기면 현재는 샤워 밖에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크리핑 로즈마리 물주기 / 키우기 (11월)

2020. 11. 4 (아침, 1.5L, 9/8/7/10일) 흙이 많이 마른 것 같아 물을 주었다. 날도 추워지고 하여 1일부터 거실에 들여놓은 상태이다. 그동안 고기를 구울 때나 요리를 할 때 간간히 가지를 잘라 썼는데 계획없이 아무 가지나 자르다 보니 곁가지들이 많이 나와 밀집해 있다. 저 가지들을 잘라 통풍도 원활하게 하고 키도 크게 하려고 생각은 했으나 문제가 없다면 그냥 놔두려 한다. 빽빽하게 자라되 풍성하게 키우는 것도 멋이라 생각한다. 오늘 가지 끝들을 자세히 보니, 한쪽 가지 끝에 꽃망울이 생겼다. 꽃을 피우려 하나 보다. 로즈마리를 키우면서 처음 보는 꽃이다. 2020. 11. 12 (저녁, 흠뻑+화분 샤워, 8/7/10/8일) 화분을 전체적으로 샤워를 해주고 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

크리핑 로즈마리 물주기 / 키우기 (10월)

2020. 10. 1. (오전, 1.5L, 9/12/7/7일) 로즈마리는 좀 조심스럽다. 사람들이 로즈마리에 대해 많이 어려워 하는 부분이 과습 혹은 물마름이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어렵다. 보통 물 주는 방법은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라고 한다. 외국의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 가지 끝이 처질 때, 화성시에 있는 한 농원에서는 매일 아주 조금씩. 이렇게 관리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어렵다. 나도 겉흙이 마르는 기준으로 주고 있기는 하지만 겉흙이 어느 정도까지 말라야 물을 줄 수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요즘은 그냥 감이다. 로즈마리 상태를 보고 이때다 싶으면 물을 준다. 이러다 한방에 보낼 수도 있는데 말이다. 로즈마리 2호가 생길 것 같다. 물꽂이 중인 가지 중에 굵은 가지에서 뿌리가 나왔다. 일주일도 안..

크리핑 로즈마리 물주기 / 키우기 (9월)

2020. 9. 5. (아침, 1L, 17/11/8/9일) 로즈마리의 물주는 간격이 줄어들었다. 약간은 염려가 된다. 하지만 아직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2020. 9. 17. (아침, 1.5L, 11/8/9/12일) 로즈마리는 성장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은 것 같다. 가끔 고기 구울 때 식구 중 누군가가 로즈마리를 조금식 잘라 사용해서 그런지 몰라도 거의 그대로다. 잎이 군데군데 갈변이 되긴 했지만 아주 문제는 없는 것 같다. 2020. 9. 24. (저녁, 1.5L, 8/9/12/7일) 오늘 화분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는 중 로즈마리 가지가 부러져 있음을 알았다. 사진 3의 왼쪽 부분인데 로즈마리 잎이 시들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식구중에 누가 건드리거나 아니면 내가 화분..

크리핑 로즈마리 물주기 / 키우기 (8월)

2020. 8. 4. 오늘 출근 전 로즈마리를 살펴보았다. 7월 22일 물을 준 후 보름 가까이 지났다. 요즘 장마철이라 햇빛이 거의 없고 습도가 매우 높아 물은 필요 없는 듯하다. 가끔 매우 일부분이기는 하지만 줄기 끝에서 갈변된 잎들이 보인다. 지난달 과습으로 인한 영향과 요즘 습도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본가에도 동일한 품종의 로즈마리가 있다. 지난 주말 본가에 다녀왔는데 본가에서 키우는 로즈마리에는 문제가 생겼다. 우선 과습이다. 잎들 여러 곳이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물을 너무 자주 준 것이 원인이다. 본가에 있는 것과 집에 있는 화분은 21호 정도의 토분으로 크기는 거의 동일하다. 다만 본가의 토분은 겉이 코팅이되어 물에 잘 젖지 않는 토분이다. 그 화분에 3~4일에 한 번씩 물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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