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 채소 키우기/로즈마리

크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21.3~5월)

물주는과학자 2021. 6.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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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3. 6. (오후, 샤워, 25/16/10/15일)



결국 샤워 밖에 없다.

 

사진 1. 3월 6일 로즈마리.




시원하게 샤워로 잎과 줄기를 씻었다.

사진 2. 흰가루병이 계속이다.




현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도 지난 번에 가지를 잘라 준 후 새로운 가지가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제 다음 주말부터는 베란다 쪽으로 내 놓아야겠다. 아침 날씨가 영하가 아니어서 로즈마리가 있을 수 있는 기온이다.

거실보다는 베란다가 통풍이 잘 될테니 흰가루병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해 보자.






2021. 3. 21. (오후, 샤워, 6/10/15/15일)



확실히 로즈마리에게는 햇빛이 필요했다. 그리고 약간의 통풍도. 일주일 전부터 베란다에 내놓고 상태를 살피고 있는데 흰가루병에 효과가 있다. 일부 아직 약간은 흔적이 있으나 거실에서는 보통 물을 준 후 열흘만 지나도 하얗게 잎에 가루가 앉은 듯 했는데 거의 깨끗하다.


사진 2. 3월 21일 로즈마리.



게다가 고기를 굽느라 자른 가지들 사이에서 가지들이 나오고 있다. 자라는 속도 보다 사용하기 위해 자르는 양이 좀 많다 보니 조금은 걱정인데, 로즈마리는 원래 그 목적으로 키우는 것이기에 빨리 자라주길 바랄 뿐이다.


 

2021. 4. 9. (오후, 2L, 10/15/15/20일)


베란다에 내어놓으니 흰가루병이 거의 사라졌다. 역시 약간의 환기와 햇빛은 로즈마리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사진 3. 4월 9일 로즈마리.



이제 물을 좀 자주 주어야 할 거다. 낮동안 온도도 많이 올라가고 조금 건조하기도 하다.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잘못 키우는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종류보다 생장속도는 매우 느리다. 어쨌든 봄이 되니 보다 잘 자랄 줄 믿는다.



2021. 4. 21. (저녁, 1.5L, 15/15/20/12일)

 

 

사진 4. 4월 21일 크리핑 로즈마리.



빛을 받으니 로즈마리에 생기가 돈다. 자라는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잘라주었던 가지 끝에서 새 가지들이 나오고 있다.

과거 다니던 회사 건물의 로비에 많은 로즈마리 화분들이 있었다. 크기도 적지 않은 10년 이상은 되어 보이던 로즈마리들이었고 종류는 이것과 같은 클리핑 로즈마리로 기억한다. 로비에 빛이 직접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건물 벽이 통창이라 환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면 로즈마리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것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로즈마리에 물을 주고 베란다 문을 열면 로즈마리향이 은은하게 나며 향을 맡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로즈마리향은 기억력을 향상시켜준다고 하는데 잘 자라주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2021. 5. 5. (오후, 샤워, 15/20/12/14일)

 

 

사진 5. 5월 5일 로즈마리.


시원하게 전체 샤워를 해 주었다. 흰가루병도 다 없어지고 날이 따뜻하다 보니 잘 자라고 있다. 한동안 집에서 고기도 굽지 않아 잘린 가지도 없다. 이 토분에 심은지 1년 가까이 된다. 그런데 처음에 샀을때 로즈마리는 화분에 여러 그루가 함께 심겨진 것을 샀고 이것을 이 토분에 한꺼번에 심은 거라 마음에 좀 걸린다. 분갈이를 하면서 나누어 심어줄까 고민중이다.

분명 뿌리가 서로 엉키어 있을텐데 나누는 것도 부담스럽다. 이번달까지만 지켜보고 결정하자.



 

2021. 5. 15. (오전, 샤워, 20/12/14/10일)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 거의 없어진 줄로만 알았던 흰가루병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사진 6. 5월 15일 희가루병이 다시 올라왔다.

 

사진 7. 눈이 내린 것 같은 흰가루 병.


결국 다시 샤워를 해 주었다. 욕실에서 약한 세기로 물을 뿌리며 잎이며 줄기를 닦아 주었다.


사진 8. 샤워 후 로즈마리.


결국 특단의 조치를 했다.


사진 9.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으로 로즈마리에 분무했다.


다른 블로그에 보면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이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약국에서 과산화수소수를 사 희석액을 만들어 로느마리에 뿌려 주었다.

과연 효과가 있으려나.

흰가루병은 습도가 낮아지면 생긴다는데 로즈마리를 위해 특단의 조치를 해야 하나 고민이다. 예를 들면 비닐을 씌워 습도를 높게 유지한다든지 등이다.

 

 


2021. 5. 30 (오전, 샤워, 12/14/10/15일)

 


계속 물을 주는 방법은 샤워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냥 강한 물줄기로 잎과 가지를 씻어 내는 방법이다. 오늘도 그렇게 해주었다. 

 

 

사진 10. 5월 30일 크리핑 로즈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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