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9. (오전, 흠뻑+샤워, 8/9/8/11일)
흰가루병이 다시 생겼다. 주로 아래쪽에서 잎과 가지 주위에 눈이 온 것처럼 가루가 붙어있다.
열흘 전 쯤에도 흰가루병이 보여 샤워를 해 주었는데 다시 생기고 말았다. 사실 해 줄 수 있는 것이라고는 샤워밖에 없다. 통풍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라는데 잎이 빽빽한 위쪽보다는 가지가 듬성듬성 붙어있는 아래쪽이어서 좀 이상하지만 확실히 로즈마리는 통풍이 중요한 것 같다.
우선 샤워를 두번에 걸쳐 해 주었다. 강한 물줄기로 잎을 닦고 또 손으로 줄기와 잎의 표면을 씻었다.
확실히 뭐든 깨끗이 씻으면 뭔가 달라 보인다. 로즈마리도 씻은 후 잎의 색깔이 짙어진 것 같고 많이 자란 것처럼 보인다.
흰가루병이 생기면 현재는 샤워 밖에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을 분무기로 뿌려주어도 괜찮다는데 정말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만약 일주일 이전에 다시 생긴다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 샤워를 하다가는 과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0. 12. 20. (점심, 흠뻑+샤워, 9/8/11/11일)
흰가루병 때문에 샤워를 해 준 후 11일째 되는 오늘, 물을 줄 때가 되어 다시 샤워를 해 주었다.
흰가루병 때문이다.
지난번보다는 상태는 양호하나 아직 남아있었다. 강한 물줄기로 닦는 수 밖에는 없다.
생길 때마다 매번 이렇게 할 수 밖에는 없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되어 창을 열 수 있을 때까지는 말이다.
2020. 12. 30. (오후, 샤워, 8/11/11/10일)
로즈마리가 훌쩍 컸다. 잔가지들도 많이 나오고 길게 자라는 가지는 아주 잘 자라고 있다.
잘 자라지만 사진 8과 9처럼 문제가 생겼다. 흰가루병. 많은 곳에 퍼져 있다. 아래쪽뿐만 아니라 위쪽에도 모두 생겨 벼렸다. 이게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뜨문뜨문 있고 병이 생기지 않은 곳도 있다.
현재 할 수 있는 것은 이것 밖에는 없다. 샤워기의 강한 물줄기로 잎에 붙어 있는 것들이 씻겨 내려가도록 하는 것. 그렇다고 발생했을 때마다 매번 할 수 없다. 과습이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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