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7. 금귤을 먹었다. 조금은 시큼하면서 단 금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미니귤이다. 원래 이름은 금감이라 하는데, 낑깡이라고도 불리긴 한다. 낑깡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금감, 금귤이 정확한 이름이다. 낑깡이라 부르진 말자. 암튼 먹다 보니 입안에 씹히는 것이 있었다. 다름 아닌 씨앗. 금귤은 과육에 비해 씨앗이 매우 크다. 비슷한 종류인 레몬 씨앗과 거의 크기가 같다. 금귤 하나에 씨앗이 적어도 하나 이상 들어있다. 또 호기심 발동. 이걸 그냥 버리긴 그렇고 심어보기로 했다. 계란판 비슷하게 생긴 종이 모종판에 흙을 채우고 씨앗을 하나씩 심었다. 총 12개를 심었다. 씨앗을 자세히 살펴보면 얇은 껍질이 속씨앗을 감싸고 있다. 인터넷에서 금귤 발아 전에 껍질을 제거하던데 그냥 벗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