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7. 남천에 꽃이 피고 나서 2개월 후, 꽃이 지고 말라버렸다. 그런데... 꽃이 피었던 남천 그루 쪽에서 새 싹들이 나고 있다. 꽃이 피어 열매를 맺었다가 떨어져 꽃이 핀 걸까? 아니면 남천 뿌리에서 올라온 싹일까? 어쨌든 저 싹으로 밀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 분명하다. 잘라낼 것인지 그냥 놔둘 것인지, 그것이 문제로다. 남천은 정말 푸르다. 잎을 보면 힘이 있고, 어떻게 보면 옛날스러움을 풍기는, 고전적인 모습이다. 남천 잎을 바라보자면 한옥의 한지 창틈 사이로 보이는 마당에 있는 남천 잎을 바라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2021. 9. 26. 여름의 끝자락에서 남천은 더 키가 커서 지난번보다 두 마디는 큰 것 같다. 그나저나 걱정인 것이 화분에 네 그루와 싹들이 있어 생장 경쟁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