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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0. 1. (오전, 1.5L, 12/8/12/6일)
아침에 물을 주었다. 잎은 정말 푸르고 힘이 있다.
몇개월 전 화원에서 남천을 샀을 때 크기보다 지금 두배 정도 자랐다. 진작에 꽃이 피었어야 하나 어린 나무라 올해는 피지 않을 것 같다. 내년을 기약해야겠다.
2020. 10. 8. (아침, 1.5L, 8/12/6/7일)
남천에 물을 주었다.
남천. 언제나 푸르다. 잎도 거칠고 품세도 강인하다. 언제 본격적으로 단풍이 들지, 얼마나 많이 잎을 떨굴지 궁금하다.
2020. 10. 18. (저녁, 2L, 12/6/7/10일)
날이 추워지면서 성장은 멈춘 것 같다. 지난달 새 잎을 만든 이후로는 더이상 새 잎은 나오지 않고 키도 자라지 않고 있다. 이제 물 주는 주기를 조금씩 늘려야 할텐데 물이 모자라다는 신호를 모르니 조금 걱정이다.
처음 남천을 키우고 겨울을 나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 보면서 배워야겠다.
2020. 10. 24. (점심, 1.5L, 6/7/10/6일)
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몰라도 지난 여름 폭풍 성장을 하던 것이 멈췄다. 남천은 추운 날씨를 견딜 수 있어 베란다에 두려고 한다. 일부 아래쪽의 잎들의 색이 변하며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다음 주말 즈음 아래쪽을 위주로 가지치기를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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