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5. (아침, 저면관수 1시간, 16/7/4/12일)
남전 물을 준지 날짜가 좀 지나 물을 주었다. 그런데 물을 주자마자 거의 동시에 물받이로 물이 나왔다. 아마도 화분의 흙이 말라 틈새가 생겼고 그 사이로 물이 흐른 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상태에서는 물을 줄수록 그 틈이 커지고 물이 골고루 젖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그래서 저면 관수를 했다. 이런 상황일 때는 저면관수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2020. 9. 13. (오후, 3L, 7/4/12/8일)
오늘 남천을 보니 위쪽 새로난 가지가 축 처져 있어 물을 주었다. 지난번에 물을 주었을 때는 주자마자 물이 물받이로 흘러 저면관수를 했는데 이번에는 그런일이 없었다. 만약 물을 줄때 주자마자 물이 배수구로 나온다면 저면관수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2020. 9. 25. (아침, 1.5L, 4/12/8/12일)
물을 준지 좀 되어 물을 주었다. 아침에 출근 전에 물을 주었는데 지난번처럼 물을 주자마자 물받이에 물이 흘렀다. 출근 전이라 어떻게 조치할 방법이 없어 일단 물을 1.5L 주는 것으로 대신했다. 차주에 한번 저면관수를 해야할 것 같다.
지금 키우고 있는 것들 중 아마도 제일 먼저 가을을 느끼는 것이 남천이지 싶다. 남천의 한쪽 잎들이 붉은 색으로 변했다. 남천은 종류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가을이 되면 잎의 색이 노랗거나 붉게 변한다고 한다.
이제 슬슬 가을과 겨울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아직 베란다의 낮 기온은 제법 높아 남천은 새 잎을 계속 만들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붉게 변하고 있다.
남천 화분은 네 모종을 한번에 심은 거라 가지가 뒤엉켜 있다. 그래도 모두가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따로 손을 볼 필요는 없지만, 아래 부분은 일부 가지를 잘라내야 할 것 같다. 아래쪽 가지의 경우 일부 잎이 떨어진 것도 있고 전체적으로 잎이 무성하여 아래쪽 잎들은 햇빛을 별로 잘 받지 못한다. 나무에 붙어 있는 한 계속 영양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양분이 일부 불필요하게 소모된다.
날이 좀더 선선해져 가을 날씨가 본격 시작되면 시원하게 가지치기를 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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