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월. 지난 5월 이후 때에 맞추어 물을 주는 것으로만 커피나무를 보살폈다. 다른 글에서도 쓴 것처럼 반려식물들에게 신경을 쓸 겨를이 없었다. 어쨌든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다시금 제대로 보살피고자 결심한 후이다. 2022. 3. 6. 핸드폰의 사진첩을 찾아보니 9월 26일 찍은 이후 사진이 없다. 그만큼 관심도 쏟지 않았고 방치했었던 것이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인 22년 3월 6일, 그래도 커피나무들은 잘 자라고 있다. 그동안 약간의 변화는 있었다. 아니 큰 변화일 것이다. 우선 커피 3호는 정리했다. 지난 1월과 2월, 보살피지도 못해서 말라버렸다. 곁가지를 물꽂이하여 뿌리내리고 새가지도 만들며 자라려 애썼지만 게으른 집사는 3호를 외면했다. 나로서는 변명거리도 있다. 나중에 들어온 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