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 채소 키우기/로즈마리

크리핑 로즈마리 물주기 / 키우기 (11월)

물주는과학자 2020. 11. 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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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4 (아침, 1.5L, 9/8/7/10일)

 

 

 

사진 1. 11월 4일 로즈마리.

 

 

 

 

흙이 많이 마른 것 같아 물을 주었다. 날도 추워지고 하여 1일부터 거실에 들여놓은 상태이다. 그동안 고기를 구울 때나 요리를 할 때 간간히 가지를 잘라 썼는데 계획없이 아무 가지나 자르다 보니 곁가지들이 많이 나와 밀집해 있다. 저 가지들을 잘라 통풍도 원활하게 하고 키도 크게 하려고 생각은 했으나 문제가 없다면 그냥 놔두려 한다.

 

빽빽하게 자라되 풍성하게 키우는 것도 멋이라 생각한다.

 

 

 

사진 2. 꽃이 피려한다.

 

 

 

 

오늘 가지 끝들을 자세히 보니, 한쪽 가지 끝에 꽃망울이 생겼다. 꽃을 피우려 하나 보다. 로즈마리를 키우면서 처음 보는 꽃이다.

 


 

2020. 11. 12 (저녁, 흠뻑+화분 샤워, 8/7/10/8일)



 

사진 3. 11월 12일 크리핑 로즈마리.

 

 

화분을 전체적으로 샤워를 해주고 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하여 시간도 있고 하여 화분 상태를 체크하고 물을 주었다. 샤워를 해 준 이유는 아보카도와 같은 이유이다. 염분 축적. 아마도 화분 물받이를 사용한 이후 한번도 물받이에 고인 물을 버린 적이 없다. 원래 물받이에 물이 고이면 반드시 물을 버려야 하는데 말이다. 

 

어쨌든 간만에 전체를 샤워시키니 속이 후련하다.

 

 




2020. 11. 21. (저녁, 흠뻑+칼슘액비, 7/10/8/9일)



 

사진 4. 로즈마리 화분을 수분 측정기로 측정해 보았다.

 


화분흙을 수분 측정기로 확인해 보니 말라있다고 표시되는 dry쪽으로 치우쳐 있어 물을 흠뻑 주었다. 지난번처럼 샤워기로 물을 전체적으로 주었다.

토분이어서 물이 잘 마르는 것 같다.





2020. 11. 29. (점심, 샤워, 10/8/9/8일)



토분은 수분이 잘 마르나 문제가 생겼다. 흰가루병이다.

사진 5. 흰가루병이 생긴 로즈마리 잎.


지금까지 이런 일이 없었는데 오늘 살펴 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이건 전에도 체리싹에서 본 적이 있고 지금도 체리싹은 진행 중이다.


사진 6. 흰가루병이 생긴 체리싹.


체리 싹은 약 한달 전부터인가 이 문제를 겪고 있었다. 원래 체리는 그런 줄 알았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어야 하는데 베란다 환경상 그렇지 못하니 체리는 베란다에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아직 죽지 않고 겨우 버티고 있다.

그런데 같은 현상이 로즈마리에게도 일어났다.

이건 전적으로 광량과 통풍의 부족이다. 지금처럼 늦은 가을이나 겨울에 거실에서 식물을 키우기란 쉽지 않다. 비교적 건조한데다 공기의 흐름도 만들 수 앖으니 말이다. 로즈마리에게는 무엇보다 통풍이 중요한데 화분 옆에서 부채질을 계속 해 줄 수도 없고 말이다.

결국 강한 물줄기로 샤워를 해 주었다. 잎에 붙어있는 흰가루들이 다 씻겨 나가길 기대하면서다.


사진 7. 샤워 후의 로즈마리.


사워를 시키면서 손으로 잎을 쓸어내렸다. 확실하게 씻기기 위해서다.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이나 마요네즈를 희석해서 뿌려주면 좋다고 하는데 왠지 모를 부작용이 우려되서 일단 샤워로만 대응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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