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우기/올리브

올리브 키우기 ('21.2~3월)

물주는과학자 2021. 2. 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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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27. (오전, 1L, 15/27/50/34일)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새 잎들이 동시다발로 나오고 있다. 이번 추운 겨울을 잘 지나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 1. 2월 27일 올리브.


흙을 살펴보니 많이 마른 것 같아 물을 주었다. 올리브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물을 조금 주어도 잘 버틴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된다.



사진 2. 자세히 보면 가지 끝에서 모두 새 잎과 가지가 나오고 있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올리브. 우리나라의 날씨, 베란다의 상황이 지중해의 기후와 같을 수는 없으나 물관리를 잘하면 잘 자랄 수 있다. 비록 베란다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겨울도 견딜 수 있다니 놀랍다.


사진 3 아래쪽에도 새 가지가 나온다.



올리브는 특이하게 아래촉에서 새 가지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지금까지 세번 정도 잘라주었던 것 같은데 또 나오고 있다. 특히 뿌리 부근에서 말이다. 지금은 너무 작아 잘라주기 애매하고 조금 더 자라면 바로 잘라줄 예정이다.



2021. 3. 13.


올리브는 봄을 느끼나 보다. 사진 4에서 보듯이 여러 가지 끝에서 새마디가 자라며 새잎이 나오고 있다.

2월말 아래쪽에서 잔가지가 나오는 것을 봤는데 2주후 오늘 보니 꽤 자라있었다.


사진 4. 3월 13일 올리브.


아래쪽 세 군데 가지가 나오고 있었다. 필요가 없는 가지라 생각되어 잘랐다.

사진 5. 잔 가지를 자르기 전.

 

사진 6. 잔 가지를 자른 후.




2021. 3. 21.

 

올리브도 알로카시아처럼 잎에 물방울이 맺히는 일액 현상이 있다는 것을 오늘 눈으로 확인했다.


사진 7. 올리브의 일액 현상.


한두 잎에서가 아니라 자세히 보면 많은 잎에서 보였다. 낮이나 밤은 보이지 않는데 아침에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물을 준지 한달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물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아침마다 저렇게 물을 배출하면 양이 상당할텐데.



2021. 3. 27. (오후, 1.5L, 27/50/34/28일)


날이 따뜻해지면서 물을 좀 더 자주 주게 될 것 같다. 저녁 6시쯤 베란다의 온도가 약 24도 정도이니 자라기에 적당하다.

사진 8. 3월 27일 올리브.


좀 더 따뜻해지면 한달에 두번 정도는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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