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로즈마리 발아 2

로즈마리 키우기 ('22.4월)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 뭔가 재밌는 일을 만들어야 하는데 일 때문에 생각이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출근하면서 베란다를 살폈다. 새 잎들이 잘 나오고 있는지, 흰가루병이 번지지는 않았는지, 물 주는 것이 필요한지 등을 살폈다. 작년부터 로즈마리는 흰가루병 때문에 몸살을 알았다. 잘 크지도 못했고 잎은 떨어지고 줄기 끝은 마르기까지 했다. 햇빛과 통풍이 부족하면 생긴다는 흰가루병. 이것 때문에 잘 자라던 로즈마리가 완전히 부실해졌다. 흰가루병이 보이면 욕실에서 샤워기로 씻어주기는 했으나 과습이 우려돼서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만 해주었다. 나에게는 큰 골칫거리였다. 많이들 시도해서 해결되었다는 난황유. 이건 좀 여러 가지로 불편한 것이 많아 시도해보지는 않았다. 결국 선택한 방법은 과산화수..

스윗 바질, 이탈리안 바질, 라임 바질, 로즈마리 발아 (22. 2. 22~3. 27)

22. 2. 22. 작년까지 키우던 바질들을 모두 정리했고 올해 새롭게 키우고자 씨앗을 준비하여 발아를 시도한다. 바질은 우리 집에서 아주 많이 사용한다. 아이들이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때나 샐러드나 페스토 그런 음식들을 만들어 먹을 때 많이 쓴다. 2월 초 바질을 키우려고 모종을 구입했었으나 날이 추워 모두 얼어서 와서 결국 씨앗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온라인몰에서 세 가지 씨앗을 준비했다. 스윗 바질과 이탈리안 바질, 라임 바질이다. 바질 씨앗은 바질 종류가 달라도 다 똑같이 생겼다. 물에 닿으면 물을 흡수하면서 개구리알처럼 변한다. 33mm 지피펠렛을 준비했다. 납작하게 압축되어 있으나 물에 담가 놓으면 부풀어 오른다. 시간이 충분히 흘러 다 부풀어 올랐다면 가운데 움푹 들어간 곳에 씨앗을 넣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