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4. 오늘 쌀뜨물 발효액을 만드는 김에 식물에게 칼슘을 보충할 만한 달걀껍질 비료를 만들어 보았다. 달갈껍질은 오래전부터 모아둔 거라 양이 좀 되었다. 처음에는 이걸 잘 말린다. 껍질에 붙어있는 내막을 벗기기도 하는데 난 벗기지 않았다. 어짜피 믹서기에 갈고, 나중에 걸러낼 예정이라서다. 이걸 믹서기에 곱게 간다. 이 가루를 화분에 직접 뿌려도 되는데 너무 곱게 갈아 가루가 날려 불편하다. 믹서기에 간 가루를 병에 담고 식초를 부었다. 내가 보통 사용하는 식초의 양은 가루:식초=1:5~7 정도다. 지난번에 사용했던 병을 사용했다. 그런데 간과한 부분이 있었다. 예전에는 껍질을 갈지않고 식초에 녹였으나 이번에는 가루로 만들어서 녹였더니 급격한 반응으로 넘치고 말았다. 달걀껍질의 주성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