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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키우기 3

체리 발아 (10월)

2020. 10. 2. 체리 싹 하나는 아직 살아있다. 새로운 잎이 점점 자라고 있다.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죽지는 않았다. 이대로 잘 자라줄까? 2020. 10. 15. 체리 싹에 잎이 2장 더 나왔다. 처음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죽지 않고 버텨주니 고맙다. 한가지 문제인지는 모르지만, 잎의 표면을 보면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묻어 있다. 손으로 문지르면 지워지지만 며칠 전에 한번 닦아냈는데 다시 생겼다. 이게 무엇인지 잘 몰라 찾아보고는 있다. 흙 표면의 보라색 가루는 저독성 농약이다. 작년에 화분들에 뿌리파리 때문에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일부 농약을 쓴다고 하기에 구입해 둔 적이 있다. 원래 이 농약을 산 목적은 응애와 진딧물을 잡기 위한 것이었으나 화분에 뿌려두고 물을 주고 ..

체리 발아, 끝이 아니다. (9월)

2020. 9. 20. 체리씨앗에 곰팡이가 피고 발아된 싹이 시들어 모두 실패한 줄 알았다. 체리씨앗을 심은 펠렛들은 모두 버리고 싹을 심은 토분은 한쪽에 치워 두었다. 그러나 시들어 죽은 줄 알았던 싹이 죽지 않고 버티고 있다. 싹 사이의 새 잎도 조금 컸고 시들었던 잎도 시들지 않고 잘 버티고 있다. 어쨌듯 하나는 성공인가? 너무나도 약한 싹이기에 직접 빛을 보게하지 않고 밝은 그늘에 두었다.

체리씨앗 발아 준비

2020. 6. 25. 정말 많은 걸 한다. 이번엔 체리씨앗 발아 도전. 오늘 아침 체리를 먹고 난 후 체리씨앗을 보고 있자니 한번 키워볼까 하는 도전정신이 발동했다. 일단 체리를 먹고 남은 씨를 적당히 씻고 말렸다. 다시 저녁쯤 체리씨앗 겉에 묻어있는 과육을 제거하기 위해 다시 한번 물에 깨끗이 씻었다. 그리고 물이 담긴 컵에 넣었다. 물에 뜨는 쭉정이를 가리기 위해서. 물에 뜬 네개의 불량씨앗을 버리고 모두 물기를 제거한다. 그러고 나서 지퍼백에 넣는다. 전에 시도한 아보카드 씨앗처럼 씨앗을 바로 불리고 심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체리는 양벚나무 열매라고 한다. 장미과의 벚나무속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벚나무도 같은 종이다. 벚나무에 꽃이 피고서 지고 나면 버찌가 열린다. 이건 체리이다. 마찬가지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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