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발아 시키기/체리

체리발아와 싹, 견뎌냄 (20.12월, 21.5월)

물주는과학자 2021. 5. 5. 16:06
반응형


2020. 12. 9.



사진 1. 12월 9일 체리싹.


한동안 그냥 방치했다. 베란다에 두었다가 실내에 두었다가를 반복하며 뭔가 변화가 있기를 기대했다.

10월 마지막 새 잎이 나온 이후로는 거의 변화가 없다. 변화라 하면 잎에 힘이 없고 흰가루병이 생겼다는 것이다. 흰가루병은 통풍이 안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로즈마리도 흰가루병이 생겼다.

아직 생명은 붙어 있으나 자라지는 않고 병을 이기기 위해 힘을 쓰는 것 같아 애처롭다.

현재로서는 그저 샤워를 시키며 잎을 닦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2021. 5. 1.


베란다 한 구석에서 있는듯 없는듯 지내던 체리싹. 작년에 체리 씨앗 발아 실험을 한 후 결과로 얻은 싹 하나. 작년 12월 이후 정말 아무 변화가 없다. 잎은 많이 상해있고 병들어 있지만 죽지않고 살아있다.

사진 2. 5월 1일 체리 싹.


12월에서 변화된 것이라 하면 줄기 아래쪽에 새눈이 나왔다는 것이다.

사진 3. 병든 잎들을 모두 잘랐다.


잎 상태도 좋지 않고 해서 잎을 모두 잘랐다.

완전히 죽지 않았기에 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해가 드는 쪽으로 두는, 해준 것은 이것 밖에는 없다. 그런데 생명이라는 것은 대단하게도 버티고 버텨서 새눈을 만들고 살아나려고 한다.

잎이 하나도 없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흙이 좀 젖어 있어 새 잎이 나오기 전까지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야간에는 램프라도 비춰주어야 하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