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발아 시키기/아보카도 (종료)

아보카도 발아 (7월)

물주는과학자 2020. 7. 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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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1.

 

   오늘 아보카도 상태을 점검했다. 아보카도 1은 줄기가 많이 자랐다. 5센티 이상 자란 것 같다. 계속 줄기의 길이만 길어지고 아직 잎은 없다.

 

 

사진 1. 7월 1일 본 아보카도 1.

 

 

사자 2. 아보카도 2. 변화 없다.

 

   아보카도 2는 변화가 없다. 사실 약간은 걱정을 하고 있다. 아보카도 1과 2는 심은 흙이 다르다. 1은 배양토에 심은 것이고 2는 배양토에 퇴비가 약간 섞인 흙이다. 색도 좀 다르다. 2도 배양토에 했어야 하나 약간의 귀차니즘이...

   3은 변화가 생겼다.

 

 

사진 3. 아직 물컵에 있는 아보카도 3.

 

 

 

사진 4. 3은 씨앗이 반으로 갈라졌다.

 

   드디어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씨앗이 딱 반으로 쪼개졌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보카도 2는 겉껍질을 다 벗기지 않았다 위쪽 일부를 남겨놓았고 3은 모두 벗겼다. 만약 2도 모두 벗겼다면 씨앗이 반으로 나뉘어졌을 것이다.

   3은 시간은 늦었지만 뿌리를 내기 시작했고 싹이 될 부분도 보이기 시작했다. 곧 1처럼 자라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3은 당분간 화분에 심지 않고 물컵에 놓아둔 상태에서 관찰해볼 예정이다.


2020. 7. 3.

 

 

 

사진 5. 7월 3일 아침, 아보카도 1.

 

 

사진 6. 아보카도 1에서 잎이 돋아나고 있다.


   드디어 아보카도 1에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확실히 아보카도는 다른 식물과 다르게 성장하는 것 같다. 보통은 떡잎을 먼저 보이고 본잎을 보이는 것이 순서이지만, 씨앗이 떡잎으로 변화되지도 않고 먼저 줄기를 보이다가 잎을 보이니 말이다.

 

   물이 마른 것 같아 흙이 충분히 젖도록 물을 주었다.

 


2020. 7. 7.
 
   오늘 출근 전, 아보카도 상태를 확인했다. 아보카도 1의 줄기는 많이 길어졌다. 그리고 그 끝에서 나오는 새 잎들도 제대로 된 모양을 갖추었다. 아보카도는 잎이 떡잎 개념은 아니고 본잎이 바로 나오는 타입인 것 같다. 아보카도 1은 이제 발아는 끝나고 본격적으로 키우기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

   

 

사진 7. 긴 줄기와 작은 새 잎들을 가진 아보카도 1.

 

 

사진 8. 아보카도 1의 새 잎들이 자라고 있다.

 

 

사진 9. 아무런 변화 없는 아보카도 2.

 

 

사진 10. 아보카도 3은 씨앗이 확실하게 반으로 쪼개졌다.

 


   아보카도 2와 3은 아직 발아 단계이다. 아보카도 2는 아직 변화가 없다. 1과 달리 뿌리가 나온 후에 소식이 없다. 전에 이야기했듯이 아보카도 1과 2는 심은 화분의 흙이 다르다. 아보카도 1은 배양토에 심었으나 아보카도 2는 약간의 퇴비가 섞인 상토에 심었다. 사실 조금 걱정되는 것이 아보카도 2를 심은 화분은 지난번에 바질을 심었던 화분으로 씨앗으로부터 출발한 바질들이 줄기무름병으로 모두 뽑아냈었던 화분이고 흙을 새로 갈지는 않았다. 혹시 뿌리가 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싶다.

 

   아보카도 3은 씨앗이 확실히 반으로 갈라졌다. 그리고 뿌리의 길이도 길어졌다. 아보카도 1과 2와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한 원인은 씨앗의 껍질 유무라고 생각된다. 아보카도 3의 경우는 씨앗의 모든 껍질을 벗기고 발아시켰으나 아보카도 1과 2는 씨앗의 뿌리 나오는 부분만 벗기고 씨앗의 위쪽 부분의 껍질을 그대로 두어 발아시켰다. 아무래도 윗부분의 껍질로 인해 씨앗이 반으로 벌어지지 않는 것이라 추측된다. 아보카도 3은 뿌리가 나온 후 화분에 심지 않고 계속 지켜보기로 했기 때문에 줄기를 내가 새 잎을 낼 때까지 물컵에 놓고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

 

 

 
2020. 7. 8.

 

   어제에 이어 오늘도 퇴근 후 아보카도 상태를 확인하여 보았다. 아보카도 1은 확실히 잎의 모양을 갖추며 커지고 있다.

 

사진 11. 7월 8일 아보카도 1.

 

   아보카도 2는 어제 우려와는 다르게 드디어 싹이 나왔다. 이대로라면 흙도 문제가 없고 뿌리의 상태도 괜찮을 듯하다. 이제 곧 아보카도 1처럼 자랄 것이다. 

 

사진 12. 7월 8일 아보카도 2. 싹이 나오고 있다.

 

   아보카도 3은 이제 싹을 보일 준비를 한다. 뿌리가 길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뿌리 위에 싹처럼 보이는 것이 생겼다.

 

사진 13. 7월 8일 아보카도 3.

 

사진 14. 아보카도 3도 싹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


   미니장미 time lapse 촬영을 마치고 마도카도 2가 싹이 나온 기념으로 어떻게 줄기가 뻗는지 알아보기 위해 time lapse 촬영을 저녁부터 시작했다. (7 pm)  아보카도 1의 경우를 보면 싹이 나온 시점이 6월 23일이고 오늘까지 보면 줄기를 길게 내주고 잎들도 만들어서 내주니 앞으로 보름 정도 촬영하여 아보카도가 줄기와 잎을 만드는 과정을 담아낸 영상 기록을 만들고자 한다.

 

사진 15. time lapse 촬영 시작한 아보카도 2.


   문제는 베란다에 저녁마다 켜질 LED 등이다. 와이프가 절대적으로 싫어할텐데 말이다. 무엇이든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어려움은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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