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만들기

바질 페스토 만들기 (2020. 7. 4)

물주는과학자 2020. 7. 5. 00:10
반응형

   오늘 바질 잎을 딴 김에 바질 페스토를 만들었다.

 

   재료는 다음과 같다. 바질 잎, 올리브 오일, 꿀, 후추, 소금, 마늘, 잣, 파마산 치즈, 식초이다. 꿀은 소금이 많이 들어갔을 때 짠맛을 조절해 주기 위한 것으로 꿀과 식초를 조금 더하면 짠맛을 감소시킬 수 있다. 

 

 

사진 1. 바질 페스토 재료들.

 

 

   제일 먼저 잣을 볶는다. 후라이팬 위에 잣을 올려놓고 볶아낸다. (사진 2) 잣을 볶는 이유는 바질 페스토를 고소하게 하기 위함이다. 물론 볶지 않아도 무방하나 바질만 했을 경우에 느껴지는 강한 바질향을 감소시킬 수 있고 고소한 맛으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근데 이번에는 실패다. 좀 많이 볶았다. 볶을 때는 골고루 잘 볶기 위해서 팬을 계속 흔들어 주면 된다. 이거 하면서 바질 잎을 써느라 좀 태웠다. 볶은 후에는 식힌다

 

 

사진 2. 잣 볶기.

 

 

 

사진 3. 바질 잎을 잘게 썬다.

 

 

   바질 잎을 잘게 썬다. 내 경험상 바질 잎을 썰어주는 것이 좋다. 정말 쉽게 빠르게 잘 갈린다. 재료들을 믹서에 넣고 갈아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4. 재료를 믹서에 넣는다.

 

 

   재료의 양은 역시 눈대중이다. 내가 사용한 양은 다음과 같다. 

 

바질 잎 양손으로 두 주먹

마늘 12개

한 주먹

올리브 오일 밥 숟가락으로 25번

소금 밥 숟가락으로 2/3

후추 밥 숟가락으로 1/3

밥 숟가락으로 한번

식초 밥 숟가락으로 2/3

파마산 치즈 적당히

 

  이걸 믹서에 넣어 갈아준다.

 

 

사진 5. 믹서로 간다.

 

 

   절구에 찧는 방식이 좀 식감도 있고 그럴듯한데 믹서로 갈아서 그렇지만 어쨌든 잘 섞이기만 하면 된다. 믹서로 간 바질 페스토를 적당한 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둔다.

 

사진 6. 냉장고에 넣어둔 바질 페스토.

   가끔 이렇게 바질 페스토를 해 먹는다. 내 맘대로 레시피라 페스토의 용도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다. 파스타용이면 오일을 좀 더 넣는 편이고 가끔 여기에 버터도 넣기도 한다. 버터를 넣은 것도 괜찮다. 잣이 없으면 땅콩이나 호두도 괜찮고. 바질 페스토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넣는 것도 괜찮을 듯한데 오늘은 배가 부르고 빵이 없어 다음번에 시도해보기로 하자.

 

반응형

'음식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어프라이어로 커피 볶기  (0) 2021.02.28
토마토 마리네이드 (20. 11. 29)  (0) 202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