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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와의 전쟁 2

매운 고추 키우기 (22.8월)

8월 6일. 오래간만에 물로 샤워를 해 주고, 고추들을 감상했다... 말이 이상하다. 다시 정확히 말하면... 오랜만에 물로 매운 하바네로 잎에 앉아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며 물도 주고, 하바네로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열매가 많이 열려있는 것에 감탄했다. 잎에 가려 있지만... 정말 고추가 많이 달렸다. 2호에도 고추가 많이 달렸다. 그리고 꽃이 아직 피고 있다. 하지만 1호는 꽃이 새로 피지는 않고 있다. 날이 더워서 잠시 쉬어가는 것인가? 2호에서 길게 뻗은 가지에는 아직 꽃이 핀다. 저 길게 뻗은 가지. 파프리카 가지를 2호에 접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접목 가지는 길게 뻗은 가지 왼쪽으로 조금 올라온 가지다. 이 매운 고추는 특이한 점이 가지의 마디 사이가 짧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자라는..

파프리카 키우기 (22.7~8월)

7월 3일. 모종들을 하나들씩 PET병으로 옮겨 심은 후 베란다 한쪽에 모아 두고 가끔 물을 뿌려주기도 하며 상태를 관찰했다. 생각보다 PET병에서 잘 자란다. 고추 계열은 원래 지지대를 세워주어야 한다고 하는데 곧잘 서 있다. 파프리카 한 그루에는 꽃망울이 생겼다. 지난번에도 꽃은 피었으나 금방 지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번에는 수정되어서 파프리카가 열릴까? 파프리카를 살펴보던 중 잎의 잎맥 부근에 노랗게 작은 점들이 생긴 걸 발견했다. 파프리카 중에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으나 있는 경우에는 매우 심했다. 급한 마음에 모두 씻어 내서 사진에 담지는 못했지만, 잎 뒤에 아주 조그마한, 그리고 매우 느린 검거나 회색의 점들이 있었다. 보기에 응애처럼 보였다. 참으로 끈질긴 놈들이다. 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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