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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관리 3

칼랑코에 키우기 ('21.9월~'22.4월)

2021. 9. 26. 사진을 찍은 9월, 베란다에서 칼랑코에는 잘 크고 있었다. 1호는 잎들도 많아지고 튼튼해졌다. 2호는 1호의 자른 가지를 물꽂이 하여 생겨난 것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지만 그건 어려운 일인 것 같고 그저 풍성하게 자라길 바랄 뿐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3월 8일, 1호의 상태가 좋지 않다. 잎에 흰 점과 검은 점들이 생겨 잎을 많이 따서 많이 빈약해지고 줄기도 뱀처럼 휘어져 있다. 게다가 한 달 전 원인을 모르는 이유로 1호가 쓰러져 있었고 다시 화분에 심은 적이 있다. 아마도 그때 뿌리를 다쳐서 기력을 잃어버린 듯하다. 조만간 2호를 화분에 심을 예정이다. 지금은 얇은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져 있고 많이 커 분갈이가 필요하다. 분갈이할 때 다시 현황을 정리..

알로카시아 키우기 ('21.8월~'22.4월)

2021. 8. 7. 알로카시아는 조건만 맞다면 잎을 계속 만드는 것 같다. 벌써 잎이 8장이다. 오래된 잎부터 조금씩 정리해 주어야 할 것 같은데... 2021. 9. 2. 무더운 여름, 신경을 덜 썼더니만 잎이 말랐다. 잎이 여러 장인 것보다 조금 있는 것이 잎이 더 크게 자라는 것 같다. 2021. 10. 5. 잎에 먼지가 앉은 것 같아서 자세히 살펴보니 뭔가가 기어 다닌다. 거기에다 거미줄 같은 것도 있다. 이게 뭐지? 이건 응애다. 어디에서 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알로카시아에 응애가 생긴 것은 처음 본다. 전에 미니장미를 키웠을 때 본 이후 처음이다. 그때 결국 응애를 없애기 어려워 장미 화분을 정리했었다. 근데 어디 숨어서 살다가 다시 나타난 것 같다. 알로카시아 마저 보낼 수 없어 선택한 방..

가장 매운 고추, 캐롤라이나 리퍼 발아 도전기 (22. 3월~), 그리고 파프리카.. (1편)

3. 13. 캐롤라이나 리퍼. 2013년에 제일 매운 고추로 등재되었던 스코빌 지수 160만을 자랑하는, 청양고추보다 150배 이상 맵다는 정말 매운 고추다. 라면에 하나 넣어 먹어보았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근데 맵기는 맵다. 그리고 말로 조금 특이한 향이 난다. 매운맛은 깔깔한 맛은 아니다. 각설하고... 작년에 맵다고 하는 캐롤라이나 리퍼, 부트 졸로키아 두 가지 모종을 구입한 적이 있다. 얼마나 매운지 한번 키워보려고 구매한 모종이었다. 얼마 되지 않아 부트 졸로키아에 꽃이 피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고추 계열의 꽃은 생김새가 거의 같다. 다만 색깔이 하얗지 않은 아주 연한 녹색이다. 부트 졸로키아는 캐놀라이나 리퍼가 등장하기 전에 가장 매웠던 고추라 한다. 인도산 고추로 부트는 귀신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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