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26. 사진을 찍은 9월, 베란다에서 칼랑코에는 잘 크고 있었다. 1호는 잎들도 많아지고 튼튼해졌다. 2호는 1호의 자른 가지를 물꽂이 하여 생겨난 것이다. 꽃을 피우기 위해 노력도 많이 했지만 그건 어려운 일인 것 같고 그저 풍성하게 자라길 바랄 뿐이다. 그러나... 이 글을 쓰는 3월 8일, 1호의 상태가 좋지 않다. 잎에 흰 점과 검은 점들이 생겨 잎을 많이 따서 많이 빈약해지고 줄기도 뱀처럼 휘어져 있다. 게다가 한 달 전 원인을 모르는 이유로 1호가 쓰러져 있었고 다시 화분에 심은 적이 있다. 아마도 그때 뿌리를 다쳐서 기력을 잃어버린 듯하다. 조만간 2호를 화분에 심을 예정이다. 지금은 얇은 플라스틱 화분에 심어져 있고 많이 커 분갈이가 필요하다. 분갈이할 때 다시 현황을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