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캐모마일 5

베란다에서 허브 키우기 (22년 7월)

7월 6일. 베란다에 있는 허브들이 한달 사이에 엉망이다. 날이 더워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관심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아무래도 신경을 잘 쓰지 못한 이유가 제일 클 것이다. 게다가 무더운 날씨에 통풍도 잘 되지 않는 베란다이다 보니 더더욱 문제가 많다. 문을 열어두어도 바람이 그리 잘 통하지는 않고 있고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을 틀다 보니 거실 문을 열어놓기 어려워서 더더욱 그렇다. 지난번에 문제가 조금 있었던 페퍼민트는 화분에 있는 것은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다. 하지만 역시 웃자라고 있다. 다시 가지를 잘라주어야 할 판이다. 물을 적당히 조절해서 너무 많지 않도록 주는데도 햇빛이 부족해서 인지 웃자라고 있다. 역시 허브들은 충분한 햇빛과 통풍이 중요한데. 그래도 페퍼민트는 건강한 편이다. 다른 허브..

베란다에서 허브 키우기 (22월 6월)

6월 7일. 오늘은 페퍼민트 이야기이다. 늦은 저녁 산책을 다녀와서 늘 그랬듯이 베란다에 놓아둔 화분들을 살펴보았다. 기록에 남기지는 않았지만 얼마 전 응애의 공격을 받았던 행잉 화분의 페퍼민트. 잎이 노랗게 변해있고 많이 상했다. 물로 씻어내고 해서 지금은 보이지는 않지만 숨어있는 응애가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 물을 주고 나서 자세히 살펴보니 잎이 많이 상해있고 줄기 아래쪽에 새 가지가 나오는 것 같아 가지를 잘라주기로 결심하여 실행에 옮겼다. 한두 마디를 남기고 모두 잘라 주었다. 자르고 나니 너무 빈약하다. 그래도 곧 많이 자라겠지. 화분에 있는 페퍼민트도 살펴보았다. 최근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잎이 조금 말리고 아래쪽의 노랗게 변한 잎들은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래쪽에서 새 가지들이 다시 나오고 ..

베란다에서 허브 키우기 ('22년 5월), 그리고 페퍼민트 분갈이.

5월 1일. 5월 첫날, 허브들에게 변화도 있고 페퍼민트 분갈이도 할겸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화분이 조금 비좁은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다. 로즈마리는 흰가루병에 아직 몸살이다. 과산화수소수 희석액으로 좀 나아지나 싶었지만 며칠이 지나면 다시 흰가루병이 잎어 앉는다. 결구 베란다에 선풍기를 틀어놓아 통풍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모종은 그래도 그럭저럭 자라고 있다. 지난번 물을 줄 때 연약한 싹 위에서 물을 뿌리다 보니 싹이 흙에 파묻혔고 결국 남은 싹은 총 3. 오른쪽 화분에서는 싹이 6개나 있었으나 2개만 남았다. 어린 싹에 물을 줄 때는 반드시 아래에서 관수를 해 주거나 분무기로 주는 것이 좋다. 오레가노는 싹이 자연 도태되어 하나만 남았지만 아주 건강하다. 세이지들은 조금 웃자라고 있..

베란다에서 허브 키우기 ('22년 4월)

4월 3일. 베란다에서 허브를 키우기란 쉬우면서 어렵다. 바깥보다는 부족한 일조량, 아무리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다 해도 노지보다는 부족하다. 그럼에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반려식물들이 겪는 변화에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지나친 관심이 식물들을 힘들게도 한다. 매년마다 바질을 키우고 있다. 주로 스윗 바질. 가끔 다른 바질들도 키웠지만. 바질을 키워보면 키우기에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가 되면 물을 주면 되고 정말 가끔 비료를 준다. 풍성하게 키우기 위해 잎을 따고 가지를 치면 관리는 끝이다. 올해도 바질을 키워본다. 씨앗을 심어 싹을 틔운 후 45일 정도 되었다. 올해는 새롭게 이탈리안 바질과 라임 바질을 키워본다. 이탈리안 바질과 스윗 바질은 ..

캐모마일, 오레가노, 스테비아 발아 ('22. 3. 19.~4. 2.)

3월 19일. 봄이다. 새싹이 나는, 꽃이 피는 계절이다. 농부는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씨앗을 뿌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는 농부는 아니지만 베란다가 더 초록빛으로 가득 차길 기대하며 싹을 틔우고자 한다. 발아가 되어 싹이 튼 바질과, 바질 옆에서 싹을 틔우는 로즈마리, 티비 셋톱박스 위에서 발아를 위해 준비 중인 파프리카와 아주 매운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까지, 베란다를 채울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더 다양한 것들로 채워보고 싶은 욕심에 발아를 시도해 본다. 바로 키운다고 하면 모종을 살 수도 있겠으나 모종과 함께 올지도 모를 병충해를 막고자 씨앗 발아부터 시작해 본다. 예전에 스테비아와 바질을 키워 보려고 모종을 샀었는데 온실가루이가 옮겨와 고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제 인터넷몰에서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