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작년인가 커피가루를 발표시켜서 거름을 준 적이 있다. 커피가루는 질소와 무기질을 적당히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식물에게는 좋은 비료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식물을 키우거나 일부 농장에서 커피가루를 유기농 비료로 사용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가루를 비료로 주기 위해서는 가루를 바짝 말려야 하며 말리지 않은 상태에서 줄 경우에는 곰팡이가 생겨 문제가 된다고 말한다. 내 경험상 말려서 준다고 해도 어차피 물을 주기 때문에 결국 곰팡이가 핀다는 것이고 흙으로 덮어주거나 아니면 곰팡이가 생긴 채로 방치하는 편이다. 과연 커피가루는 식물에게 좋은 비료일까? 답은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리다라고 할 수 있다. 1. 커피가루는 산성이다. 내리지 않은 커피가루는 pH가 약 4.5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