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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카 13

매운 고추 키우기 ('22년 4~5월)

4월 10일. 작년에 모종으로 키우기 시작했던 매운 고추들인 캐롤라이나 리퍼와 부트 졸로키아. 지난달 잎과 가지를 정리한 후에 새 잎들이 많이 나왔다. 게다가 꽃까지 피었다. 사진을 올리고 보니 초점이 안 맞았다. 어쨌든. 날이 따뜻해지니 잘 자라고 있다. 야외보다 빛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잘 자라고 있다. 작년처럼 고주를 그래도 여럿 만들어 줄까. 베란다가 따뜻해지니 고추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나 보다. 첫 번째 캐롤라이나 리퍼는 꽃도 두 개나 피었고 꽃망울이 많이 맺혔다. 두 번째 리퍼는 아직이다. 식물이 꽃을 피울 때는 양분 중 칼륨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미리 준비한 바나나 껍질. 바나나 껍질에는 칼륨이 많다고 한다. 미리 말려두었는데 가위로 잘라 화분 위에 올려놓았다. 예전..

핸드메이드 자동급수 화분 실험

4월 10일. 집에서 PET 음료수병으로 만든 자동급수 화분의 물 공급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지금 발아시켜서 모종으로 키우는 파프리카를 키우기 위해서는 화분이 필요하고 집에서 만든 자동급수 화분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물이 공급되는 정도를 체크하기 위해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PET병으로 자동급수 화분을 만드는 것은 생략. 조건은 간단하다. 하부에서 물을 끌어올리는 심지를 2개로 한 것과 4개로 한 것의 비교이다. 심지는 물티슈를 잘라서 만든 것으로 폭은 2cm 정도. 자동급수 화분은 물을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저절로 공급하게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편하나 식물이 필요로 하는 물의 양보다 많을 경우 흙은 항상 젖어있고 이끼까지 끼는 경우가 있다. 물의 공급되는 양까지 제어할 수는 없고 화분..

파프리카 키우기, 삽목 ('22.4월)

4월 15일. 씨앗부터 발아시켜 모종으로 키우고 있는 파프리카 이야기이다. 파프리카를 키우게 된 계기는 키우고 있는 매운 고추, 캐롤라이나 리퍼 씨앗을 발아를 시도하면서 파프리카 발아에 도전했고 캐롤라이나 리퍼는 실패했으나 파프리카는 모두 성공해서 키우게 된 것이다. 키친타올에서 발아시켜 펠렛과 모종 트레이에 옮기고 보니 모두 20개. 많다. 처음에는 모종을 좀 더 키워서 나누려 했으나 계획이 바뀌어 여러 가지 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 1. 파프리카 모종 삽목. 고추는 위 사진처럼 자라면 줄기를 잘라 상토에 심는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는 모종보다 자라는 속도는 느리지만 나중에는 많은 가지를 내서 더 많은 고추를 얻을 수 있다고. 그래서 해보기로 했다. 실행은 이번 주말에. 파프리카를 더 많이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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