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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2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어 보내고 남은.. (23년 2~5월)

이 글을 쓰는 오늘은 5월 11일이다. 지난 1월까지 전원생활을 꿈꾸며 나름 식물 일기를 써오다 갑자기 취미가 생기는 바람에, 그리고 회사일이 바빠지는 바람에 식물들에게는 거의 신경 쓰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몇몇을 결국 보냈다. 내가 빠져버린 삼천포란.. 전통주 빚기다. 오직 쌀과 누룩과 물로 빚은.. 쌀을 두 번 넣은 이양주부터 네 번까지 넣은 사양주, 고전문헌에 나오는 녹파주, 벽향주까지. 아주 다양하게 하다 보니 매일 하는 것이 쌀 씻고 불리고 고두밥 찌고.. 어러다 보니 게으른 난 베란다를 쳐다볼 엄두가... 1월에 잠시 짬을 내서 심은 바질 씨앗은 잘 발아되어 자라다가 스스로 솎아지고 해서 일부만 남고 자라고 있다. 씨앗을 골고루 뿌렸고 거의 모두 발아했었는데 남은 바질은 다섯. 씨앗을 심은 ..

카테고리 없음 2023.05.11

베란다 겨울나기.. (22년12월)

12월 2일.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여러모로 힘든 것 같다. 열흘 전에는 뒤어서 받히는 교통사고로 매일 물리치료를 받으러 다니다 보니 계속 출근이 늦다. 늦잠으로 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눈치가 보인다. 오늘도 늦게 출근하는 김에 화분들을 살펴보았다. 이제 생각나는데 아보카도 물을 주고 출근했어야 했는데... 요즘 계속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다 보니 베란다 사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날씨뿐만 아니라 신경을 못쓰기에 더욱 심각하다. 오늘 아침 최저 영하 9도정도였으나 출근직전 영하 4도쯤 되는 것 같다. 베란다의 온도는 5도 정도. 지난가을 들여왔던 올리브부터 살폈다. 들여왔던 올리브는 레시노와 호지블랑카, 두 품종이다. 영하에서도 견딜 수 있는 품종이라고 알고 있어서 베란다에 두고 있는..

나무 키우기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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