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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 발아 3

베란다에서 허브 키우기 ('22년 4월)

4월 3일. 베란다에서 허브를 키우기란 쉬우면서 어렵다. 바깥보다는 부족한 일조량, 아무리 창문을 열고 통풍을 시킨다 해도 노지보다는 부족하다. 그럼에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반려식물들이 겪는 변화에 바로 대처가 가능하다. 다만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의 지나친 관심이 식물들을 힘들게도 한다. 매년마다 바질을 키우고 있다. 주로 스윗 바질. 가끔 다른 바질들도 키웠지만. 바질을 키워보면 키우기에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때가 되면 물을 주면 되고 정말 가끔 비료를 준다. 풍성하게 키우기 위해 잎을 따고 가지를 치면 관리는 끝이다. 올해도 바질을 키워본다. 씨앗을 심어 싹을 틔운 후 45일 정도 되었다. 올해는 새롭게 이탈리안 바질과 라임 바질을 키워본다. 이탈리안 바질과 스윗 바질은 ..

마조람, 세이지, 타임 발아 ('22년 4월 2~13일)

4월 2일. 지난달 중순부터 오레가노와 캐모마일, 스테비아 발아를 시도했고 스테비아는 발아가 되지 않고 오레가노와 캐모마일은 발아되어 잘 자라고 있다. 비교적 쉬운 오레가노와 캐모마일 발아였지만 이 성공을 발판으로 다른 허브들도 발아시켜 베란다를 허브로 채우고자 한다. 집에 있는 씨앗 중 아직 심지 않은 씨앗들, 마조람과 세이지, 타임을 심어보기로 했다. 키친타올에 물을 적셨다. 그리고 씨앗들을 그 위에 뿌렸다. 마조람 씨앗은 오레가노와 아주 같았다. 차로 많이 마시며 상쾌한 숲향기가 난다는 마조람. 햇빛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키워야 하며 건조함을 잘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세이지는 씨앗이 매우 컸다. 크기가 2mm 정도로 다른 허브들 씨앗과는 확실히 구별된다. 여성에게 좋다는 세이지는 암발..

캐모마일, 오레가노, 스테비아 발아 ('22. 3. 19.~4. 2.)

3월 19일. 봄이다. 새싹이 나는, 꽃이 피는 계절이다. 농부는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씨앗을 뿌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나는 농부는 아니지만 베란다가 더 초록빛으로 가득 차길 기대하며 싹을 틔우고자 한다. 발아가 되어 싹이 튼 바질과, 바질 옆에서 싹을 틔우는 로즈마리, 티비 셋톱박스 위에서 발아를 위해 준비 중인 파프리카와 아주 매운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까지, 베란다를 채울 것들이 많다. 그럼에도 더 다양한 것들로 채워보고 싶은 욕심에 발아를 시도해 본다. 바로 키운다고 하면 모종을 살 수도 있겠으나 모종과 함께 올지도 모를 병충해를 막고자 씨앗 발아부터 시작해 본다. 예전에 스테비아와 바질을 키워 보려고 모종을 샀었는데 온실가루이가 옮겨와 고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제 인터넷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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