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흙꽂이 3

올리브 삽목 성공, 가다림이 필요했다. (23년7~9월)

식물을 키우면서 어떻게 키워가는지, 식물들에게 무엇을 해주었는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글을 쓰며 기록하고 있었지만 정말 귀차니즘과 약간의 바쁨으로 사진으로만 남기고 기록하지 못했다. 베란다에서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부트졸로키아라는 고추 모종을 구해서 키우기도, 바질 화문을 늘리기도, 몇 가지 줄기를 잘라다가 물꽂이를 하다가 실패를 맛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올리브 가지가 너무 길어 가지를 잘라 흙꽃이를 했다. 조금 긴 기다림 후에 성공하기까지 별로 한 일이 없다. 실내 배변을 하지 않는 그녀석을 아침마다 챙겨야 하기에 오전에는 화분을 볼 시간이 없고, 퇴근 후에야 잠깐 물을 주는 것뿐 베란다는 한동안 방치상태였다. 게다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온실가루이와의 싸움. 아직도 나를 괴롭힌다. 지..

카테고리 없음 2023.11.07

칼랑코에 키우기 (22년 5~6월)

5월 29일. 칼랑코에 화분의 흙이 마른 것 같아 물을 주려고 옮기다가 사고가 생겼다. 있던 자리에서 화분을 꺼내려다가 가자 하나가 부러져 버렸다. 가지가 길게만 자라 위태했었는데 드디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옆으로 길게 뻗은 가지가 부러져 버린 것이다. 꺼내다가 커피나무 가지에 걸렸던지 아니면 다른 화분에 걸렸을 것이다. 하는 수 없이 가지를 잘라냈다. 잘라낸 가지를 물꽂이 해서 키워볼까도 생각했지만 이미 2호가 있기 때문에 화분을 ㄹ늘리는 것은 관리하기에 버거울 것 같아 그냥 보내 주었다. 그 가지 말고도 옆으로 누운 가지 하나가 위태롭다. 또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 뭐 이참에 전체 부피를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본가에 보낸 칼랑코에 분신은 꽃도 피우는데 내가 키우는 것..

올리브 키우기, 그리고 삽목 시작 ('21.7~'22.3월)

2021. 7. 22 지난달 거의 죽을 뻔 했던 올리브가 살아나서 잎이 새롭게 나와 자라고 있다. 여름철 바깥 날씨가 매우 더울 뿐만 아니라 창으로 갇힌 베란다는 온실 효과로 더더욱 덥다. 자주 체크해서 물마름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2021. 9.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은 해를 넘긴 22년 2월 어느날이다. 곧 글을 남기겠지만 이 글을 쓰는 때에는 올리는 정말 잘 자라고 있다. 어쨌든... 사진첩을 찾아보니 올리브를 찍어둔 사진이 7월 이후로 딱 한 장 밖에 없다. 가끔 확인하고 물만 주었지 전혀 신경쓰지 못했다. 그 동안 베란다에서는 많은 일이 있었다. 아니 집에 많은 일이 있었다. 6월말, 어떤 사연으로 반려견이 집에 오게 되었고 아가와 같은 "녀석"을 돌보느라 모든 것을 그 "녀석"에게 쏟아..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