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우기/커피나무

커피나무 삽목 / 물꽂이 (11월 두번째)

물주는과학자 2020. 11. 8. 13:38
반응형


2020. 11. 8.

현재 삽목과 물꽂이 중인 커피 가지들을 한데 모아 보았다. 5월 중순 부터 거의 6개월 동안 물꽂이를 해왔고 이 중에 삽목했던 가지 하나를 제외하고는 아직 모두 소식이 없다.

 

사진 1에서 보면 얼마전 마사토에 삽목했던 커피 가지 두 개와 깔라만시 가지를 비닐로 씌웠다. 습기가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고 약간의 보온 효과도 있고 하여 삽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가운데의 컵 세개는 여름 동안은 베란다 밝은 곳에 놓아 두었던 가지들로 새 잎들이 많아 나 있다. 오른쪽 작은 컵의 가지들은 거실에 둔것으로 대부분 오래된 잎들만 가지고 있다. 

 

이번에 물꽂이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물꽂이하는 장소는 밝은 곳이 도움이 된다라는 것이다. 우선 어두운 곳에 놓아둔 가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잎을 떨구며 시든 가지들이 많았다. 반면 밝은 곳에 있던 가지들은 새 잎들을 많이 만들었다.  지금도 삽목한 가지는 되도록 밝은 곳에 두고 있다.

 

사진 1. 삽목, 물꽂이 중인 커피 가지들.

 

거실에 화분도 많고, 삽목을 하는 가지가 일단 두 개나 있기 때문에 물꽂이 중인 가지들은 모두 정리하려 한다. 지금도 새생명이기는 하지만 뿌리가 나게 되면 더더욱 버릴 수 없어 그 전에 정리한다. 이 가지들은 원줄기에서 옆으로 나는 가지들로 만약 뿌리를 내고 큰다고 하더라도 모양이 별로 좋지 않다. 

 

어짜피 커피나무 1호와 2호에서 끝 생장점에서 자라는 가지들을 다시 잘라 주어야 한다. 곧 천정에 닿을 수 있어서다. 그 가지로 또 물꽂이나 삽목을 시도할 예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