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8. (오후, 저면관수 90분, 18일)
올리브 나무는 물을 준지 꽤 오랜만에 다시 준다. 약간 건조하게 키워야 하지만 화분이 조금 크기 때문에 물 마르는 속도가 더딘 것 같다. 지난 번에 물을 준 이후 많은 새 잎들도 나왔고 하여 저면관수를 실시했다. 관수 시간은 흙의 표면이 젖을 때까지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물주기 이후에 또 보름 후 물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번 주말부터 흐려져 장마가 올 예정이니 올리브 나무는 특히 물주기가 필요 없을 것 같다.
사진 2와 같이 올리브 나무에서 새로운 잎들이 많이 돋아났다. 비료를 주어야 할지 그냥 둬야 할지를 잘 모르겠으나 일단 햇빛을 많이 쪼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 둘 예정이다.
2020. 7. 22.
8일 물을 준 후 14일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흙이 마르지 않았다.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올리브 나무인데 흙이 많이 젖어있어 걱정이다. 게다가 앞으로 장마인데 물이 잘 마르지 않을 것 같다. 현재로서는 방법이 없어 베란다에 선풍기를 틀고 환기를 시켜주고 있다.
올리브는 과습 상태이어도 잎이 마르며 떨어진다고 한다. 아직까지 잎이 마르거나 커다란 변화는 없다. 계속해서 환기시켜 주고 상태를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2020. 7. 30.
올리브가 과습 상태인 것 같다. 화분 위에 깔아 놓은 마사토를 보니 아직 젖어 있는 것 같고 올리브도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요즘 비가 오락가락에 습도도 높아 건조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올리브에겐 좋지 않은 환경이다.
사진 6을 보면 아래로부터 새로 뻗는 가지의 어린 잎들의 끝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습도가 높은 것이 원인일까. 물을 지난 8일에 주고 물을 주지 않았는데도 흙이 젖어 있는 것은 문제다.
결국 비정상적인 방법이긴 하나 응급처치를 했다. 서재방에 놓고 제습기를 사용해서 빨래 건조모드로 두시간 동안 화분의 흙을 말려주었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흙을 말릴 수 방법이 없으니 이거라도 해야 했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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