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4.
깔라만시는 키운 지 한 1년 반 되었나.. 커피나무 2를 분갈이한 적이 있다. 매주 금요일 장이서는데 화분을 파는 집이 있었고, 거기서 커피나무 2를 분갈이했다. 그 집 사장님이 이거 키워보라 해서 준 것이 깔라만시다. 키우는 방법은 잘 모른다. 무더운 곳에 사는 식물이나 잎이 힘이 없어 보일 때 물 준다. 이것도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가지치기를 하지 않으면 계속 길게만 자란다.
https://ko.wikipedia.org/wiki/칼라만시
2020. 6. 21. (저면관수 180분, 점심)
깔라만시는 키우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물을 좀 말려도 괜찮은 듯하고 물을 자주 주어도 크게 문제는 없는 듯하다. 다만 물을 자주 주면 대부분 그렇듯이 웃자라는 경향을 보인다. 깔라만시는 물을 자주 주면 잎과 잎 사이의 간격이 좀 벌어지는 경향이 있고 길게 위로만 자라는 것 같아 약간 화분을 말린 후에 물을 준다. 물을 주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겉흙이 마르는 것과 상관없이 (그러나 물을 줄 시기에는 거의 화분 전체가 아주 말라 있는 듯하다.) 잎이 축 쳐지고 안으로 말리는 현상을 보일 때 물을 준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관수 전과 후를 비교해 보면 잎의 각도에 약간 차이가 있다. 왼쪽은 관수 직전이고 오른쪽은 관수한 지 2시간 째이다. 관수 후에 햇볕을 보여주면 잎이 위로 서며 빳빳해진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물은 아침 일찍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요즘과 같이 햇볕이 쨍쨍하고 기온이 높을 때는 잎에서 물이 많이 증발되어 위쪽의 경우는 대부분 처진다. 이때 물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물을 주게 되면 과습이 될 수 있다. 물론 깔라만시는 고온에 다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것으로 알고 있어 물을 자주 주어도 문제가 없지만 웃자라서 볼품없게 되는 것은 싫기 때문에 약간 물을 말렸다가 주는 편이다.
플라스틱 화분이었기 때문에 아래쪽에 배수구를 통해서만 물을 흡수할 수 있는데, 이 화분은 다**에서 구입한 화분으로 아래쪽 배수구가 넓은 편이다. 그래도 푹 준다는 생각으로 세 시간 저면관수를 실시.
아직 기록을 못했지만, 이 화분 밑바닥에는 크기가 2~3 mm 정도 되는 달팽이가 살고 있다. 달팽이는 식물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어 제거해야 하는데, 제거 방법을 고민 중이다. 약을 칠지. 어느 글에서 검색해 보니 커피가 제거하는 데에 좋다고 해서 저면 관수 후에 물받이에 커피를 조금 부어주었다. 다음번에는 달팽이 제거 방법에 대해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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