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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씨앗 발아 6

체리씨앗 발아실험 (2020. 8. 19 ~9. 6.)

2020. 8. 19. 이번 실험은 잘 안될 것 같다. 실험을 시작했던 시기가 장마였었고 해를 많이 보지 못해 곰팡이가 많이 폈기 때문이다. 체리씨앗과 싹은 곰팡이에 약한 것 같다. 조건 A는 거의 가망이 없어 보이고 조건 B도 싹이 나려 했으나 곰팡이가 생기며 발아가 되지 못했다. 남은 건 화분에 심은 싹 하나다. 2020. 8. 26. 실험을 끝낼려고 했다. 일단 거의 변화가 없다. 다만 조건 B의 씨앗 중 하나가 발아했다. 처음에 발아하려고 씨앗은 그대로 죽은 것 같다. 사진 6의 새싹에 약간의 이슈가 있다. 새싹을 화분에 심고 나서 22일쯤인가 벌레가 꼬이는 걸 예방하는 차원에서 비오킬을 잎에 뿌려주었다. 그날 저녁에 보니 잎이 물러 있었다. 고농도의 약이 묻어 있는 상태에서 햇빛을 봐서 생긴 문..

체리씨앗 발아실험 (2020. 8. 9. ~)

2020. 8. 9. 체리씨앗의 상태를 살펴보았다. 조건 A-1의 곰팡이가 생긴 것은 거의 죽기 일보 직전이다. 그리고 발아되지 않은 씨앗은 거의 발아가 되지 않을 듯하다. 조건 A-1의 발아율은 60%. 곰팡이가 생긴 것도 흙에 옮겨 심으면 괜찮았겠지만 베란다의 개체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냥 놔두었다. 조건 B-1의 씨앗 하나는 확실히 발아 중이고(좌측 제일 아래), 다른 하나는 씨앗이 갈라졌다. (조건 B-1의 2열에서 제일 위) 다만 조건 B와 C를 담아 둔 플라스틱 통에서 조금 상한 냄새가 난다. 요즘 베란다에 햇빛이 들지 않고 매우 습하기 때문에 뭔가 부패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험이 진행되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인가 보다. 조건 A-1에서 발아하여 지피펠렛에 심은 씨앗은 본잎이 좀 더 ..

체리씨앗 발아실혐 2 (2020. 8. 1. ~ 8. 8.)

2020. 8. 1. 체리씨앗 발아실험을 시작한지 8일째다. 겉껍질을 제거하고 종이펠렛 위에 올려둔 조건 A-1의 씨앗 5개 중에 3개가 발아되었다. 겉껍질이 있는 조건 A-2의 씨앗은 곰팡이가 더욱 심해졌다. 과연 저런 상태로 발아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조건 B와 C는 아직 변화가 없다. 지금까지 8일간의 결과를 보면 종이펠렛 위에 올린 겉껍질을 제거한 체리씨앗의 발아속다가 제일 빠르다. 많은 경험의 글에서 체리씨앗의 겉껍질을 제거하고 솜발아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결과인 것같다. 지피펠렛의 역할이 궁금하다. 씨앗발아를 돕고 모종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 지피펠렛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이 결과에서 처럼 발아속도가 늦다면, 심지어 발아율이 떨어진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

체리씨앗 발아실험 (2020. 7. 24~30)

2020. 7. 24. (준비 및 시작) 가끔 대형 할인마트에서 쇼핑하다가 한 번 먹어볼까 하고 사서 먹는 좀 시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하고 상큼한 맛의 체리. 비싸기 때문에 즐겨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많이들 사서 먹는 듯 하다. 체리의 과육은 정말 맛있다. 그런데 그 안에 정말 딱딱한 씨가 들어있다. 생긴 모양은 조그마한 복숭아씨나 자두씨 비슷한데 표면은 매끄러운 편이다. 그리고 정말 딱딱하다. 딱딱한 껍질을 까면 그 안에 씨앗이 들어있다. 이것을 심으면 발아가 된다는 많은 사례가 있다. 속씨식물의 씨앗은 대부분 과육 속에 씨앗이 있다. 게다가 과일과 같은 경우에는 과육이 정말 맛있다. 과일의 과육이 맛있는 이유는 아마도 이것인 것 같다. 먼저 식물은 맛잇는 과육으로 사람이나 동물을 유혹한다. 동물(이하..

체리씨앗 발아 실험 계획 검토 2

2020. 7. 7. 7월 1일, 체리씨앗의 발아 실험 계획을 검토한 이후 조건에 대해 수정 검토하게 되었다. 배경은 씨앗이 발아할 때 거치는 단계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씨앗의 발아 과정은 수분을 먼저 흡수하여 껍질이 연해지고 호흡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다. 이때 발아에 필요한 효소가 활성화되며 씨젖 혹은 떡잎에 저장된 양분이 분해되어 씨눈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뿌리를 내고 싹이 나게 된다. 이러한 발아과정을 생각해 볼 때, 7월 1일 정했던 실험조건에서 일부 오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조건을 변경하고자 한다. 표 1. 7월 1일에 검토했던 실험 조건 실험 조건 겉껍질 없음 겉껍질 있음 키친타올 위에 놓기 조건 A. 씨앗 6개 조건 C. 씨앗 5개 지피포트에 심기 ..

체리씨앗 발아 실험 계획 검토

2020. 7. 1. 일반적으로 씨앗은 다양한 방법으로 전파되어 2세를 번식한다. 민들레처럼 바람에 의해 씨앗이 멀리 이동하는가 하면 맛있는 과육을 가진 과일들은 맛으로 동물들을 유혹하여 과육은 먹히고 소화되지 않은 씨앗이 동물의 분변으로 나와 새로운 개체를 만든다. 이때 이동수단은 동물의 발이다. 체리도 맛있는 과육을 가진 것으로 보아 벚나무 계열도 동물에 의해 그 씨앗이 멀리 퍼져갈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자연상태에서 동물의 변 속에 있는 씨앗은 바로 흙에 묻히기도 하고 빗물에 쓸려 내려가다가 땅 위에 드러나기도 한다. 여러가지 조건에 놓인 씨앗들은 변화되는 여러 날씨를 겪고 난 후 조건이 맞는 때에 발아되어 새로운 개체가 된다. 어떤 경우는 조건이 맞지 않아 발아되지 않고 기다렸다가 뒤늦게 발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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