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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나무 삽목 7

커피나무 3호 키우기 ('21.1~5월)

2021. 1. 16. (오전, 24/22일) 거실이 건조해서 3호의 화분 흙이 금방 마르지만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정말 가끔씩 주고 있다. 3호가 버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화분에 옮겨심고 나서 첫번째 잎이 나와서 사진 1과 같이 큰 후 두번째 잎이 나온다. 이 정도로 자라면 뿌리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을 것이고 물만 잘 준다면 자라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딱 한가지. 과연 3호는 길게만 자랄 것이냐, 아니면 곁가지도 만들 것이냐다.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 일번적으로 커피 모종도 길이 방향으로 4~5마디 정도 자란 후에 곁가지를 만들기 때문에 만약 3호가 현재 모종과 같은 상황이라면 아직 시간은 있다. 다만 3호의 아래쪽은 이미 목질화가 되었다. 가지 방향도 휘어진 것을 바로 잡아..

커피나무 삽목 / 물꽂이 ('21.1~5월)

2021. 1. 12. 정말 오랜만에 기록을 남긴다. 작년 11월에 기록 이후 새해가 되었다. 새해가 된 만큼 변화가 있기를 기대했으나 이건 욕심이다. 커피나무 삽목은 절대적으로 시간과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현재 삽목 중인 가지 두 개와 물꽂이 중인 가지 세 개가 있다. 이 가지들은 1호의 원줄기를 가지치기한 후 양갈래로 나오는 가지들을 자른 것 네 개와 2호의 원줄기 가지치기 이후 나온 가지 한 개, 총 다섯 개다. 이 중에 2호에서 나온 가지는 1호와 가족관계가 이렇다. 2호는 1호를 물꽂이 하여 자란 것으로 인간 세상의 가족관계에는 없는 1호의 그냥 분신이다. 가정으로 내 신체 어디를 잘라 다른 나를 만들었다면 새로 생긴 나와 진짜 나와는 무슨 관계? 성경에 나오는 하와는 아담의 갈빗대로 만들어졌다..

커피나무 물꽂이 / 삽목 (11월)

2020. 11. 4. 그동안 물꽂이와 삽목을 했던 것을 다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우선, 한동안 물꽂이를 했던 가지 하나를 삽목하려고 한다. 10월 31일에 가지 하나를 마사토에 삽목했었다. 이 가지는 7월 17일 커피나무 1호에서 원줄기를 잘랐던 부분에서 나온 가지로 원줄기와 성향이 비슷한 위로 뻗는 가지였다. 두 가지 중 하나는 10월 31일에 심고 나머지 하나는 오늘 심었다. 우선 사진 1과 같이 플라스틱 1회용 컵을 준비했다. 옆 방향 아래쪽에 구멍을 뚫고 물티슈 일부를 잘라 끼웠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컵에 물을 주었을 때 컵에 물이 고이지 않고 물이 빠지게 하기 위함이고 물이 부족할 때는 물이 물티슈를 타고 올라가 컵안을 적시게 하기 위함이다. 지금까지 경험상 이 방법은 성공..

커피나무 물꽂이 / 삽목 (10월)

2020. 10. 31. 물꽂이 중인 커피 나무가지들이 많다. 밝은 곳에 놓아 둔 것과 어두운 곳에 놓아둔 것 합해 20개가 넘고 그 중 가지 몇개는 사진 1과 같이 마사토와 흙에 꽂아 두었다. 얼마전 깔라만시 삽목 결과를 확인하면서 커피도 확인했었는데 그때 뿌리가 나 있었다. 거의 5개월 반 만이다. 물꽂이 한 것들은 아직 뿌리 소식이 없다. 흙에 꽂아둔 것도 뿌리가 나오지 않았다. 마사토에 꽂아준 하나만 뿌리가 나왔다. 정말 마사토에 꽂아 두는 것이 좋은 것인가? 뿌리를 내리는 것이 어려웠던 깔라만시도 마사토에서 뿌리 내렸고 커피도 뿌리를 내렸다. 비록 5개월 이상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말이다. 우선 물에 꽂아두었던 가지 하나를 깔라만시 꽂아두었던 컵에 꽂았다. 마사토에 꽂아 두는 것이 성공확률을 높이..

커피나무 물꽂이 (8월)

2020. 8. 5. 2~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있고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아래 사진은 물꽂이와 삽목 중인 커피나무 가지들이다. 맨 아래는 삼목중은 커피가지 이고 왼쪽 컵 네개는 거실에 놓아둔 것, 오른쪽 컵 네개는 베란다에 놓아둔 것이다. 오른쪽의 것들 중 제일 위 오른쪽의 것은 얼마 전 커피나무 1호에서 위로 뻗는 새 가지를 잘라 물꽂이 한 것이다. 처음부터 물꽂이 한 가지들은 지금까지 75일 정도 되었다. 삽목한 것은 상태를 확인할 길이 없어 뿌리가 나왔는지는 모른다. 다만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아래 사진 1에서 비교해 보면 주로 새 잎을 많이 내는 쪽은 베란다에 둔 가지들이다. 이는 햇빛의 영향일 것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 통풍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반면 거실에 놓아둔 가지는 새잎을 ..

커피나무 물꽂이 (7월)

2020. 7. 8. 커피나무 가지 물꽂이와 삼목 점검을 2주 만에 했다. 죽은 가지들이 있는지 여부와 혹시 뿌리가 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했다. 사진 1에서 보면 왼쪽에 있는 컵 4개는 물꽂이 중으로 거실 티비 옆에 둔 것이고 오른쪽 컴 3개와 삽목 중인 것은 베란다 밝은 곳에 둔 것이다. 사진에 없지만 커피가지와 같이 둔 올리브 가지는 시들은 것이 확인되어 버렸다. 물꽂이 중인 가지들은 새 잎들을 많이 내고 있다. 특히 베란다에 놓아둔 경우가 그렇다. 모든 가지들의 반 이상이 새 잎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이어도 아직 뿌리가 나오거나 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반면 거실에 놓아둔 가지들은 10개 중에 2개 정도의 비율로 새 잎을 보여주고 있다. 베란다보다는 어두운 환경에 있고 한낮의 온도도 베..

커피나무 물꽂이 (6월)

2020. 6. 21. 한 3주 전쯤인가 커피나무 1과 커피나무 2의 가지가 너무 길어 늘어져 있었고, 가지치기는 식물에게는 잠깐 아플지 몰라도 더욱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것을 인터넷의 사례들을 보고 확인하여 과감하게 내 멋대로 가지치기를 하였다. 잘린 가지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여러 컵에 물꽂이를 하였다. (사진 1) 사진 1을 보면 제일 뒷열 우측으로부터 세 개의 컵 혹은 병은 물꽂이 하는 위치를 볕이 잘다는 베란다 쪽에 놓은 것이고, 그 외 컵들은 실내(거실)에 놓아둔 것이다. 물꽂이를 한 지 3주 정도(기억에 의존) 되었으나 빛의 양에 대한 차이는 크게 없는 듯하다. 물꽂이 정도를 비교하기 위해 물에 꽂혀 있는 마디수를 달리하고 있다. 작은 컵들은 2~3마디, 큰 컵(혹은 병)들은 심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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