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5.
2~3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고 있고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아래 사진은 물꽂이와 삽목 중인 커피나무 가지들이다. 맨 아래는 삼목중은 커피가지 이고 왼쪽 컵 네개는 거실에 놓아둔 것, 오른쪽 컵 네개는 베란다에 놓아둔 것이다. 오른쪽의 것들 중 제일 위 오른쪽의 것은 얼마 전 커피나무 1호에서 위로 뻗는 새 가지를 잘라 물꽂이 한 것이다. 처음부터 물꽂이 한 가지들은 지금까지 75일 정도 되었다. 삽목한 것은 상태를 확인할 길이 없어 뿌리가 나왔는지는 모른다. 다만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아래 사진 1에서 비교해 보면 주로 새 잎을 많이 내는 쪽은 베란다에 둔 가지들이다. 이는 햇빛의 영향일 것이다. 게다가 어느 정도 통풍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반면 거실에 놓아둔 가지는 새잎을 만든 가지가 몇개 되지 않는다. 어둡기도 하고 놓아둔 곳이 티비 옆이라 통풍도 잘 되지 않는 곳이다.
아직까지 두 경우 모두 뿌리가 나오지는 않았다. 가지가 오래된 것이든 어린 가지든 아직 별 소식은 없다. 정말 커피나무 물꽂이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하고 어려운 듯하다.
거실에 놓아둔 가지들 중 하나가 잎이 다 떨어져 사망했다. (사진 왼쪽 아래) 가지는 목질화된 오래된 가지로 잎이 다 떨어졌고 가지고 짙은 갈색으로 변해 있었다. 아직 가지들이 많이 남아있다. 이 가지들이 언제쯤 뿌리를 낼지 궁금하다.
2020. 8. 14.
베란다와 거실 사이에는 확실한 차이가 있다. 베란다의 가지들은 새 잎들이 많고 잎을 떨구며 시드는 것이 없다. 그러나 거실의 가지는 새잎이 별로 없고 시드는 가지가 많다. 오늘도 확인해 보니 2개의 가지가 잎을 전부 떨구고 시들어 있었다.
삽목한 것은 비닐로 싸아둔 채로 열어보지도 않고 잇다. 날이 선선해지면 열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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