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우기/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 물주기 / 키우기 (11월)

물주는과학자 2020. 11. 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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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1. 6.

 

사진 1과 같이 알로카시아에 새 잎이 나고 있다. 바로 직전의 잎은 사진 1과 깉이 뭔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은 잎이었으나 새로 나오는 잎은 제대로 된 잎이 나오길 기대한다. 바로 직전의 잎 줄기에서 나오는 새 잎이라 이것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을 수 있다. 내일이나 모레쯤 잎이 어느정도 펴지면 확인이 가능할 것 같다.

 

 

 

사진 1. 11월 6일 새 잎이 나고 있는 알로카시아.

 

 

 

사진 2. 알로카시아에서 가장 큰 잎

 

 

 

사진 2는 키우고 있는 알로카시아 중에 가장 큰 잎을 찍은 사진이다. 알로카시아 잎은 사진 2와 같이 입맥이 뚜렷하고 매끈해야 하며 짙은 초록색이어야 한다.

 

마사토를 긁어 보니 아직 마사토 아래의 흙은 젖어 있다. 물을 주고 좀 기간이 지났지만 좀 더 말린 후에 물을 줄까 한다.

 


2020. 11. 7. (새벽, 1.5L+커피찌꺼기, 7/10/9/14일)

 

 

사진 3. 11월 7일 알로카시아.

 

 

 

사진 4. 알로카시아에게 물과 함께 준 커피찌꺼기.

 


식물에게 적합한 토양의 pH(산도)에 대해 폭풍검색을 하며 공부하다가 알로카시아는 5.7~6.3 정도의 산성 토양에서 자란다는 글을 보았다.

문득 지난번 잎이 갈변되거나 이번에 난 잎의 상태가 좋지 못한 것이 혹시 흙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또 검색해 보았다.

어짜피 물도 줘야 하는데 생각 난 것이 커피찌꺼기였다. 커피찌꺼기 혹은 가루는 홈가드닝에서 자주 사용되는 비료이다. 벌레도 막아주고 냄새도 별로 없고 식물에게는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키우는 식물 중 많은 식물들이 정도는 다르지만 산성토양에서 잘 자란다고 한다. 그리고 커피 가루는 산성이다.

커피가루의 pH는 4.5에서 5.0 정도로 중간쯤의 산성이다. 커피를 내리게 되면 산성 정도가 약해져 6.0 정도 된다고 한다. 알로까시아에게는 적당한 비료가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 커피나무를 키울때 두가지 비료를 시시때때로 준적이 있다. 첫번째는 커피가루. 생길때마다 화분에 부어 주었다. 두번째는 달걀껍질을 녹인 식초를 희석시낀 물이다. 둘다 산성인데 커피는 산성 토양을 좋아한다고 한다.

 

사진 5. 성장에 문제가 있는 알로카시아 잎.

 


토양의 특성에 대해 좀저 찾아볼 예정이다. 우선 알로카시아에 적합한 비료와 토양 특성 맞추기 공부, 그리고 비료 만들기, pH 측정기 구매 (이건 글을 쓰는 동안 이미 해버렸다.), 그리고 관찰이다.

 


2020. 11. 17.



사진 6. 11월 17일 알로카시아.

 

사진 7. 새로 나온 잎은 정상이다.


6일 새 잎이 나온 이후 지금은 잎이 활짝 폈다. 잎의 모양은 다시 정상이 되었다. 다행이다. 확실히 바로 이전 잎은 뭔가 문제가 있었다. 다만 새로 난 잎이 이전의 잎들 보다는 좀 작아 보인다.


사진 8. pH측정기로 보니 7, 중성이다.


지난번에 구매한 pH측정기로 측정해보니 7정도다. 중성이다. 사실 집에서는 화분 흙의 산도를 맞추기는 어렵다. 구연산을 물에 녹여 주기도 한다는데 말이다. 현재로서는 산성비료를 많이 주고 물도 적당히 주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0. 11. 28. (오후, 1.5L, 10/9/14/21일)


물을 줄 때가 되어 흙을 확인하고 물을 주었다. 많이 말라있었다.

현재 알로카시아가 있는 자리는 거실 안쪽이다. 제일 어두운 곳이어서 식물들에게는 힘든 곳일 수 있다. 알로카시아도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잎들의 방향이 거실 창문 쪽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빛이 필요하다. 그러나 거실의 사정상 좀더 밝은 곳으로 옮기지 못해 미안할 따름이다.


사진 9. 11월 28일 알로카시아.

 

사진 10. 호피 무늬 잎과 마지막으로 난 잎.


비정상적으로 만들어진 호피 무늬의 잎은 계속 그 상태이다. 그 다음으로 만들어진 잎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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