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1.
새해 첫날 알로카시아를 살펴보았다.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잠깐 보았는데 새 잎이 나고 있었고 오늘 보니 확실히 새 잎이 나고 있다. 지금 기준으로 여섯번째 잎이다.
현재 기준으로 네번째 잎인 연약한 얼룩 호피무늬 잎은 줄기가 부러져 있어 아예 잘랐다.
알로카시아가 햇빛이 많이 부족한가 보다. 모든 잎이 거실 창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올 겨울은 이렇거 지낼 수 밖에 없다. 놓아 둘 좀 더 밝은 장소도 없고.
그래도 새 잎을 만든다는 것은 그래도 잘 자라고 문제가 없다는 뜻일 것이다. 물을 준 지 17일이 지나고 있다. 물은 좀 더 지나 줘도 되고 부족한 광량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2021. 1. 12. (오전, 1.5L, 14/21/17/28일)
거의 한달만. 아직 크기는 작지만 새로 난 잎은 활짝 펴졌다.
알로카시아를 거실 창가 방향으로 옮겨 놓았다. 부족하지만 조명등 불빛이 들어오고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핸드폰 앱으로 조도를 측정해 보았다. 690lx. 원래 있던 자리보다는 50% 더 밝다. 알로카시아는 800lx 이상에서 잘 자란다고 알려져 있는데 좀 부족하더라도 겨울만 버티면 된다.
2021. 2. 14. (오후, 1.5L, 21/17/28/33일)
한달 넘게 물을 안주어 물을 주게 되었다. 또 잎이 새롭게 자라고 있다.
오래 물을 주지 않아도 잘 버티는 것 같다. 이제 따뜻해질 것 같은데 좀 더 날이 포근해지면 베란다에 내 놓는 방향으로 해야겠다.
2021. 3. 21.
물을 한달 넘게 안주었다. 그럼에도 잘 버텨주고 있다. 사실 알로카시아에 물을 주는 주기를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아직 감이 없다. 흙을 파 보면 완전히 말라 있는 상태인데 다른 식물처럼 물이 필요하다는 표면을 하지 않으니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이번 주말에 물을 한번 주어야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새 잎이 나오고 있다.
잎이 나온지 한달만에 또 새로운 잎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을 볼 때 알로카시아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 이 잎가지 총 7장의 잎들이 달린 상황인데, 보통 알로카시아는 잎의 수를 적게 하여 키운다 하는데 제일 먼저 난 잎들도 모두 건강한 상태라 그냥 자르기에도 좀 아깝다. 잎을 솎아줄지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2021. 3. 30. (오후, 1.5L, 17/28/33/44일)
지금까지 제일 오랫동안 물을 주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알로카시아는 문제가 없었다.
새로난 잎까지 포함해서 잎이 7장이다. 원래 알로카시아는 잎을 적은 수로 키워야 한다는데 잎이 너무 건강해서 잘라주기 아까워서 자르지 못하겠다.
지금 나는 잎들은 예저의 잎들 보다는 작다. 봐서 잎을 자를지 놔둘지 조만간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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