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우기/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 키우기 ('21.4~7월)

물주는과학자 2021. 7. 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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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17. (잎 자르기)


잎이 여러 장이라 정리가 필요했다. 잎이 모두 7장이었다. 자라는 대로 그냥 놔두다 보니 잎이 많아진 것이다.


사진 1. 4월 17일 잎을 자르기 전 알로카시아.


알로카시아는 잎의 수를 적게 하여 기우는 것이 좋다고 하여 잎을 잘랐다. 잘라주면 좋을 것이 잎이 겹겹이 나오는 가운데의 공간이 작아서 그런지 잎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잎을 3장 잘라냈다. 제일 나중에 나온 순으로 잘랐다.



사진 2. 잎을 자른 후.


갑자기 초라해졌다. 처음에 나온 잎들은 커서 풍성해 보였으나 잘라내니 빈약해 보인다.

이제 새로 나는 잎들은 크기가 좀 커지려나.


사진 3. 잘라낸 잎들. 물꽂이 중이다.


잘라낸 잎들은 화병에 꽂아 두었다. 뿌리가 날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하루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고 밝은 곳에 두고자 한다. 마사토에 꽂아두고 싶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그냥 물에.

앞으로 알로카시아는 잎을 4장만 남겨놓고 잎이 새로 날 때마다 잎을 자를 예정이다.



2021. 5. 5. (오후, 샤워, 28/33/44/36일)


시원하게 물을 주었다. 물을 좋아하는 알로카시아라는데 난 물을 너무 말리는 듯하다. 아직까지 아무런 문저는 없지만 그래도 흙의 상태를 조금 살펴야겠다. 다만 알로카시아 크기에 비해서 화분이 커 겉흙만 보고 주기에는 판단이 서지 않는다.


사진 4. 5월 9일 알로카시아.


한달에 한번은 새 잎을 만드는 것 같은데 아직 소식이 없다.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나.



2021. 5. 16.


드디어 알로카시아에 새 잎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조금 늦은 듯 싶다.


사진 5. 5월 16일 알로카시아.

사진 6. 새 잎이 나온다.


이제는 물을 조금 자주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원래 알로카시아는 물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우리집 알로카시아는 그렇게 필요로 하지 않는 듯. 아니면 알로카시아 크기보다 화분이 커서인가.

앞으로 적어도 2주에 한번은 주자.



2021. 6. 3. (오후, 1.5L, 33/44/36/30일)



2주에 한번은 주어야 한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잘 자라주니 고맙다. 새로 나온 잎은 활짝 펴져서 다른 잎과 같이 되었다. 잎을 한장 잘라줄까 고민이다. 잎을 4장 범위내에서 키우고 싶은데 계속 새 잎이 나올때마다 잘라주어야 한다는 것도 좀 그렇다.

사진 7. 6월 3일 알로카시아.





2021. 6. 10.



저녁, 소파에 누워 TV를 보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리고 베란다를 쳐다 보았다. 이것도 아무런 생각이 없이.

그런데 알로카시아가 이상해 보였다. 새 잎이 나온지 한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또 새 잎이 나왔다. 조건만 맞으면 이렇게 성장을 잘 하는 건가? 이제 잎이 모두 6장이 되었으니 제일 먼저 난 잎을 잘라줄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하는 시점이 되었다.

사진 8. 6월 10일 이미 새 잎이 나온 올로카시아.



2021. 7. 17.


이제 물 주는 것은 기록하지 않으려 한다. 필요할 때마다 물을 주고 지켜보려 한다. 그런데 거실 한켠에서 방치되었던 알로카시아가 또 새 잎을 만들었다.


사진 9. 7월 17일 알로카시아.


사진에서 제일 가운데 있는 잎이 새로 나온 잎이다. 잎을 4장 정도만 남기고 날 때마다 정리하려 했으나 우선 그냥 놔두기로 했다.

일단 알로카시아를 베란다로 내 놓았다. 거실보다는 빛이 많이 들어오기에 여름에는 충분히 빛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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