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0.
아보카도 1호와 2호가 잎의 말림, 갈변 등으로 고생하고 있어 인터넷을 통해 폭풍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 내용 중 괜찮은 내용이 있어 정리했다.
키우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대부분의 현상은 비슷하나 신경써야할 부분인 것 같다. 출처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농사 및 천연자원과 관련된 Database이다. 그 중 아보카도 재배와 관련하여 영영관리 부분이다.
- 오래된 잎의 끝부분과 주변부의 화상 - 뒤쪽에 얼룩덜룩한 황변, 이른 낙옆 |
염분 과다 |
- 염분 축적은 종종 영양 결핍과 혼동된다. 아보카도는 다른 작물에 비해 염분이 쉽게 축적되며 특별히 민감하다. |
- 노란 잎맥이 있는 연녹색에서 노란색의 잎, - 성장의 부족, 낮은 수확률, 조기 낙옆 |
질소 결핍 |
- 잎과 과일 수확량에 영향을 준다. |
- 잎맥 사이에 노란색의 영역이 생기고 잎의 전체로 번진다. |
아연 결핍 |
- 잎과 과일 수확량에 영향을 준다. |
- 잎에 잎맥사이에 노란색, 잎의 끝과 주변이 Burn. 잔가지 마름, 생산량 감소 |
철 결핍 |
- 잎과 생산량에 영향을 줌 |
- 잎들과 잔가지들이 시들고 검게 변한다. 가지들은 시들고 심한 경우 껍질이 갈라진다. |
서리 피해 |
- 잎과 열매에 영향을 준다. 자연히 회복되도록 둔다. |
- 크고 작은 가지가 검게 변하고 죽는다. |
sunburn |
- 나무 전체에 영향을 준다. |
위의 사례 중 아보카도 1과 2가 겪는 문제는 염분과다, 질소 결핍, 철 결핍이다. 물론 과습으로 보이는 2호의 문제도 있지만 잎의 끝이 일부가 타는 현상, 시든 것 같은 현상, 2호는 잘 자라지 않는 것 같은 현상이다.
유추해 보건데, 아보카도 키우기를 하면서 물에 발효액을 희석하여 준 적이 몇번 있다. 발효액은 EM과 쌀뜨물을 사용하여 발효시킨 것으로 작년에 만든 것을 조금씩 사용하고 있었다. 발효액을 만들 당시 인터넷에 소개된 것처럼 몇가지를 첨가했다. 우선 쌀뜨물을 준비하고, 거기에 EM원액을 조금 섞고, 설탕 큰 숫갈 하나, 소금 티스푼으로 2번 정도 넣어 잘 섞어 어두운, 따뜻한 곳에 두어 발효시켰다. 설탕은 균들의 영양분이고 소금은 균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무기질 공급원이었다.
위의 표에서 보면 아보카도는 염분 축적에 매우 민감하다. 특별히 다른 작물에 비해 민감하다고 한다. 내가 만든 발효액이 아보카도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발효을 만들때 넣은 소금이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아보카도 1호는 맨 처음 발아되어 잘 자라게끔 하기 위해 충분히 주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독이 된 것 같다. 지금은 없지만 아보카도 1호는 얼마전 잎 끝이 타들어가는 현상도 있었고, 잎 일부에서 얼룩점이 보였기 때문에 염분 축적에 의한 영향이라고 보여진다.
아보카도에게는 정제된 물을 주어야 하고, 필요하다고 하면 충분히 관수하되 남은 물, 즉 물받이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야 하겠다. 그리고 다음번에 물을 줄 때 충분히 물을 주되 욕실에서 물이 충분히 흘러가도록 주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다. 물론 한번으로는 안되겠지만 말이다. 필요하다면 1호와 2호는 분갈이도 해야할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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