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우기/아보카도

아보카도 키우기 ('20.12월)

물주는과학자 2020. 12. 5. 13:22
반응형




2020. 12. 5.

3호. (오후, 1L,
5/21/9/18일)



아보카도 화분의 물마름 정도를 가늠할 수 없다. 겉흙의 상태로 할지 아니면 잎의 상태로 할지 감으로 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현재 주기는 들쑥날쑥하다.

일단 3호 겉흙은 많이 말라있다. 집이 건조하기 때문이다. 흙이 말라도 3호의 상태는 건강하다. 겉흙이 많이 말라 일단 물을 주었다.


사진 1. 12월 5일 아보카도 3호와 2호.


지난번보다 잎이 약간은 처져 있는 듯한 느낌이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

2호는 잎을 떼어낸 후 아직까지 변화가 없다. 가지가 마른다는 현상은 없다. 이 상태로 자랐으면 좋겠는데 말이다. 보통 사례들을 보면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새 잎과 가지들이 나온다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필요한가 보다.

기다려보자.



2020. 12. 7.

1호. (저녁, 1.5L, 10/7/17/9일)


물 주는 주기가 들쑥날쑥하다. 흙을 만저보니 완전히 말라있었다. 분명 지난번보다 물 준 날도 짧은데도 불구하고 많이 말랐다. 토분이어서 집안의 환경에 많이 영향을 받는 상황으로 이해한다.


사진 2. 아보카도 1호.


위쪽의 잎 상태는 처음에 난 잎들보다는 상태가 좋아 보인다. 말린 정도도 덜 하고 덜 처져 있다. 이렇게 만이라도 자라줬으면 좋겠다.




2020. 12. 19.

1호. (새벽, 1L, 7/17/9/12일)



사진 3. 12월 19일 아보카도 1호.



사진 4. 1호의 끝에서 새 잎이 나고 있다.



자정 넘어까지 티비를 보다가 거실의 화분을 살피러 화분이 놓인 테이블에 앉았다. 화분에 이상이 없는지 변화가 없는지 살피다가 1호의 흙을 만져보니 완전히 말라있었다. 실내가 너무 건조한 건지 3호는 물을 준 후 한참이 지났으나 아직 축축한데 1호는 토분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속의 흙도 말라있었다.

1호 끝에 새 잎들이 나고 있다. 흙도 건조하고 거실의 기온도 높지 않은데도 멈추지 않고 자라고 있다. 사실 가끔 거실의 난방을 많이 올리곤 한다. 난방비가 걱정이긴 하지만. 어쨌든 겨울에도 새 잎이 나고 있다니 그래도 건강한가 보다. 다만 새 잎이 먼저 나온 잎처럼 말릴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다.





2020. 12. 22.



오늘 아보카도를 살피다 1호와 3호를 비교하다 여러 가지를 생각했다. 환경도 같고 조건도 같은 데도 불구하고 다르다는 것이 이상하게 생각된다.

 

사진 5. 아보카도 3호(왼쪽)와 1호(오른쪽).


3호는 사진 5처럼 양갈래로 잘 자라고 있으나 1호는 한쪽으로만 자란다. 줄기도 곧지 못하고 휘어져 있다.

1호의 줄기 끝에 새 잎이 나고 있는데 그 부분을 잘랐다.


사진 6. 1호의 줄기 끝을 잘랐다.


1호가 양갈래로 줄기를 만들며 풍성하게 자라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 과연 어떻게 자라줄까?



2020. 12. 25.

2호 (오후, 1.5L, 8/21/22/25)


지난달, 과습으로 분갈이를 하고 잎을 자른 후 지금까지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 변화가 없다. 가지는 마르지 않았다. 죽었다면 가지가 말랐을 텐데 그냥 멈춰 있다.


사진 7. 12월 25일 아보카도 2호.

 

거실이 조금 서늘하고 하여 성장 조건이 안맞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 뿌리 재생 중일까. 아니면 삶의 기로에서 싸우는 중일까.

제발 새 잎이 나오고 새롭게 자라기를 바랄 뿐이다. 꼭 그렇게 되리라 믿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