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4. 9.
3호는 역시 잘 자라고 있다. 잎이 조금 처진 것 같아 물을 주었다.
잎의 수도 많고 색도 짙고 정말 건강하다. 분갈이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상태인데 언제 해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아보카도 2호는 또 아프다. 잎이 갈변. 또 과습인가. 저번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가지를 자르고 분갈이도 했다. 그런데 또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유독 2호만 가도 가늘고 잎도 연하다. 이제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다시 한번 가지를 잘라줄까 생각해보지만 이 상태이면 뿌리가 상해있는 상태라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일단 당분간 물을 주지 않고 말려볼 생각이다. 아보카도는 3호를 생각하면 정말 쉽지만 2호를 생각하면 정말 어렵다.
2021. 4. 25.
아보카도 3호에 물을 주면서 아보카도들을 살펴보았다.
먼저 1호. 1호는 예전보다 상태는 나아졌지만 잎은 전처럼 잎이 약간 말려있다. 원래 저렇게 태어난 듯 하다. 더 이상 건드리지 않고 이대로 키울 예정이다.
2호는 안타깝게도 상태가 좋지 않다. 예전에 가지치기 전에도 과습인 것처럼 잎이 타들어갔는데 이번에도 같은 현상이다. 그리고 1호와 3호에 비해 가지도 얇고 비실거린다. 당분간 물을 말려가며 상태를 지켜봐야겠다.
3호는 정말 건강하다. 잎의 수도 제일 많고 두껍고 색도 짙다. 1호와 2호가 3호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여러 조치를 해도 같은 환경에서 같은 현상이니 원래 어딘가 부족한 성질을 갖고 있는 것들이라 생각한다.
2021. 5. 25.
아보카도는 현재 눈치를 봐가며 물을 주고 있다. 1~3호가 상태가 모두 제각각이라 잘 모르겠다.
3호는 오늘 물을 주었다. 3호는 정말 잘 자라고 있다. 나중에 분갈이하면서 자세히 보겠지만 양갈래로 자라던 가지중 위쪽으로 잘 자라는 가지에 잎이 많이 달려 무거워서 아보카도 원줄기가 약간 휘어져 있다. 지지대라도 해주어야 할 판이다. 정말 건강하다.
2호는 현재 상태는 안습이다. 가지를 자른 후 나온 세 잎은 갈변되어 상태가 좋지 않고 그 이후 나온 세 잎은 작고 연약하다. 2호는 모든 게 약하다. 가지도 가늘고 길며, 잎의 수도 적다. 겨우 버티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고 해줄 것도 없다. 물 주는 것도 조심스럽고 거름은 주지 않고 있다.
1호는 자라는 속도는 빠르지는 않으나 꾸준히 잎을 만들며 자라고 있다. 다만, 늘 그렇듯이 잎의 모양이 말려 있는, 그리고 만져보면 느낌이 방수 비닐 만지는 느낌이다.
3호는 조만간 분갈이를 해주어야겠다. 가지도 기울어져 있어 잡아주어야겠고, 화분도 작아보인다. 사실 화분 아래 배수 구멍 사이로 잔뿌리가 많이 나와 있다. 분갈이가 필요하다는 증거.
1호와 2호는 딱히 해줄건 없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
1~3호의 차이에 딱 한가지 특이점이 있는 것 같다. 그것이 연관성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위 사진들을 보면 3호는 아직 씨앗이 남아있다. 그러나 1호와 2호는 씨앗이 부패되어 떨어져 나가 있거나 흔적이 없다. 보통 식물은 성장 초기에 씨앗에 저장된 양분으로 성장한다고 하는데 아보카도는 이 정도 자랐다고 하면 더 이상 씨앗의 양분은 필요 없어 보인다. 정말 맞는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건강한 3호는 아직 씨앗이 건강하게 남아있다. 이게 진실인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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