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1. (오후, 4L, 15/14/14/13일)
우리집에서 제일 맏형이자 몸집도 제일 큰 커피 1호. 최근에 들어 가지 끝에서 새 잎이 만들어지고 있다. 날이 따뜻하고 빛도 많이 받아서 그런 것일 거다. 작년 봄에 비해 올해 봄에는 자라는 속도는 느린 것 같다. 분명 영양분 상태도 비슷하고 여러가지로 비슷한 듯 한데 성장 속도는 달라 보인다.
지난 번에 피었던 꽃이 지고 커피체리가 열려 자라고 있다. 달랑 4개. 확실히 실내에서 키우다 보니 꽃이 적게 피고 열매도 적게 열린다.
예전에 어느 커피점에 커피 마시러 갔었는데 커피점 가운데에 커다란 커피나무가 있었다. 우리집 커피 1호와 비교하자면 나이는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원줄기 두께로 대충 파악한 거다. 비록 실내였지만, 그리고 화분에 심은 커피나무였지만 커피체리가 엄청 열렸던 기억이 있다. 우리집 커피나무는 아직 본격적으로 열매를 맺기에는 어린가?
커피체리가 많이 열려서 커피콩을 수확해서 마셔보고 싶다. 2호도 많이 열리길. 품종 이름은 코리아 베란다 G1? 나중에 글을 쓰겠지만, 3호도 생겨서 삼총사로 얼른 키워 커피를 내려 먹어보고 싶다.
과연 가능할까?
2021. 5. 7. (저녁, 4L, 14/14/13/6일)
낮 온도가 많이 올라가서 그런가? 아니면 베란다가 조금 건조해서인가? 잎이 축 처져있다. 물론 낮 동안 많은 물이 증발되어 일시적으로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물을 주고 나서 살펴보았더니 2시간 후 처졌던 잎들에 다시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커피나무에게 물을 주어야할 시점을 주어야할 지표로 난 잎의 처짐 정도로 보고 있다. 특히 한낮이 아닌 아침시간에 봤을 때가 가장 확실하며 저녁 늦은 시간도 괜찮다.
커피나무에게 물을 주며 이 글들을 적어 기록한지 거의 일년이 다 되어간다. 조만간 일년 동안 커피나무에게 물을 준 기록들을 정리하고 분석해 볼 예정이다.
2021. 5. 19. (저녁, 4L, 1413/6/12일)
잎이 처져서 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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