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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고추 5

파프리카 키우기 (22.9월)

9월 1일. 드디어 기대하던 칠레이리응애가 왔다. 벌레 잡기 위해 벌레를 들이다니... 정말 작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다. 게다가 퇴근해서 한밤중인터라 더더욱 잘 안 보인다. 뜯어보니 톱밥같은 것만 잔뜩 들어있는데... 파프리카에 생긴 응애를 없애기에 어쩔 수 없이 구매했다. 매번 벌레들이 보일 때마다 욕실로 옮겨 물로 씻어주고 하는 것이 너무 일이기도 하고, 일부 파프리카들은 잎이 많이 상했다. 우선 파프리카에 잔뜩 뿌렸다. 제대로 뿌린 건지는 모르지만... 하바네로에도 뿌렸다.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긴다. 우선 이리응애가 정상적으로 활동할까? 이걸 8월 24일에 네덜란드에서 배송이 시작해서 9월 1일에 한국에 도착했다는 점.. 기간이 너무 길다. 두 번째로, 파프리카에 생긴 응애들을 잘 먹을까? 사..

매운 고추 키우기 (22.8월)

8월 6일. 오래간만에 물로 샤워를 해 주고, 고추들을 감상했다... 말이 이상하다. 다시 정확히 말하면... 오랜만에 물로 매운 하바네로 잎에 앉아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해 주며 물도 주고, 하바네로에 문제가 없는지 살피고 열매가 많이 열려있는 것에 감탄했다. 잎에 가려 있지만... 정말 고추가 많이 달렸다. 2호에도 고추가 많이 달렸다. 그리고 꽃이 아직 피고 있다. 하지만 1호는 꽃이 새로 피지는 않고 있다. 날이 더워서 잠시 쉬어가는 것인가? 2호에서 길게 뻗은 가지에는 아직 꽃이 핀다. 저 길게 뻗은 가지. 파프리카 가지를 2호에 접목하면서 벌어진 일이다. 접목 가지는 길게 뻗은 가지 왼쪽으로 조금 올라온 가지다. 이 매운 고추는 특이한 점이 가지의 마디 사이가 짧고 지그재그 모양으로 자라는..

매운 고추 키우기 (22.7월)

7월 3일. 요즘 날이 너무 더워 이틀에 한번은 물을 전체적으로 뿌려주고 있다. 잎에 앉은 먼지도 씻겨 내고 더위도 식힐 겸. 날이 더워진 6월 말부터는 꽃이 모두 지고 더이상 피지 않는 것 같다. 고추도 무더운 여름에는 잠시 쉬는가 보다. 열려있는 고추들은 건강하게 커 가고 있고. 1호는 나무 수준으로 자랐다. 키는 크지 않지만 옆으로 퍼지며 자라고 있다. 지금 상태로 봐서는 가지가 무거워서 아래로 처지고 있어 일부 가지치기가 필요해 보인다. 또 내년에는 분갈이를 해야할 듯 싶다. 고추가 빨갛게 익었다. 열린 고추들이 하나 둘 익어가고 있다. 익은 고추들은 가끔 따서 먹고 있다. 라면에 넣어서. 조금 맵다. 그렇다고 아주 매운 것은 아니고. 그런데 조심은 필요해 보인다. 고추를 잡고 자른 손으로 잎술 ..

파프리카와 캐롤라이나 리퍼 접목 실험 ('22년 4~5월)

4월 21일. 지금 파프리카의 모종으로 삽목 실험을 해 보고 있다. 뿌리를 잘라내어 흙에 꽂아 다시 뿌리를 내리게 하는 방법으로 고추의 생육에 좋다고 한다. 파프리카도 고추의 일종이니 비슷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모종 모두가 건강하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이와 함께 해 보고자 하는 것은 매운 고추인 캐롤라이나 리퍼와 파프리카의 접목이다. 리퍼를 대목으로 하여 파프리카 모종을 접붙이기하려고 한다. 접목은 고추의 품질 개량으로 고추나 토마토는 가지과 식물로 접목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지고추는 가지에 고추를 접목한 것이라 하는데 접목만으로 유전적 형질이 변하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문제는 지금 많이 큰 캐롤라이나 리퍼에 접목을 할 것인가이다. 잔 가지에 접붙이기에는 공급되는 물의 양이 모종이 필요로 하..

매운 고추 키우기 ('22년 4~5월)

4월 10일. 작년에 모종으로 키우기 시작했던 매운 고추들인 캐롤라이나 리퍼와 부트 졸로키아. 지난달 잎과 가지를 정리한 후에 새 잎들이 많이 나왔다. 게다가 꽃까지 피었다. 사진을 올리고 보니 초점이 안 맞았다. 어쨌든. 날이 따뜻해지니 잘 자라고 있다. 야외보다 빛은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잘 자라고 있다. 작년처럼 고주를 그래도 여럿 만들어 줄까. 베란다가 따뜻해지니 고추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나 보다. 첫 번째 캐롤라이나 리퍼는 꽃도 두 개나 피었고 꽃망울이 많이 맺혔다. 두 번째 리퍼는 아직이다. 식물이 꽃을 피울 때는 양분 중 칼륨이 많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미리 준비한 바나나 껍질. 바나나 껍질에는 칼륨이 많다고 한다. 미리 말려두었는데 가위로 잘라 화분 위에 올려놓았다. 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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