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와 채소 키우기/바질

바질 키우기 ( '20.12월)

물주는과학자 2020. 12. 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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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12. 15. (오전, 3L, 2/4/16/17일)



흙이 말라 물을 주었다. 지난번 만들었던 쌀뜨물 발효액을 조금 섞어 희석해서 주었다. 물 1.5L에 병뚜껑 두개 정도의 분량이다.


사진 1. 11월 말쯤 만든 쌀뜨물과 당밀을 섞어 만든 발효액.


발효액을 식물에게 주면 여러가지로 좋다. 우선 발효액에 살고 있는 여러가지 균들의 작용으로 식물에게는 병에 걸리지 않는 효과를 준다.

과거 바질을 키울 때 줄기 무름병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EM발효액을 만들어 써 본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무름병에 쉽게 걸리지 않았다.

또 영양 공급원이 된다. 쌀뜨물과 당밀을 발효시키면서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 원소들이 흡수가 쉽도록 변환된다. 바나나 껍질이나 감자껍질, 오이껍질, 귤껍질들을 함께 발호시키면 좋다. 근데 오이껍질의 경우 발효시키면 오이절임 냄새가 나면서 다른 것을 발효시킬 때보다 좀 안좋은 냄새가 났었다.


사진 2. 12월 15일 큰잎바질.


바질 상태를 보면 확실히 햇빛이 부족하다. 빛이 많이 들어왔던 여름에는 잎도 크고 성장속도도 빨랐으나 지금은 잎이 매우 작고 잘 크지 않는다. 겨울나기를 위해 거실에 들여놓아 성장에 열악한 조건이다.

한낮의 부족한 광량을 보완하기 위해 LED 조명을 그제 주문했는데 아직 발송조차 되지 않았다. 빨리 와야 거실의 화분들에게 좋을텐데 말이다.



2020. 12. 26. (저녁, 3L, 4/16/17/11일)



정말 집이 건조하다. 흙이 말라도 많이 말랐다. 겉흙이. 물을 적당히 주었다.


사진 3. 12월 26일 바질.

 

이 화분의 바질들은 3호보다 더 비실거린다. 조만간에 뭐 하나를 만들거라 바질이 좀 잘 자라주어야 한다. 당분간 조명 가까운 곳 아래에 두고 오랫동안 빛을 보게 하고 질소비료를 조금 줘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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