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4 . (오전, 1.5L, 13/22/28/29)
베란다에서 거의 방치되고 있는 남천. 최근 날이 추워도 잘 버텨주고 있는 남천이다.
가지들은 대부분 붉은 색으로 변해있고 많은 수의 잎들도 붉게 물들었다. 그러나 잎은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다.
한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다. 잎은 단풍이 들면 떨어지기 마련이다. 물론 어떤 단풍나무는 날 때부터 붉은 색을 띠고 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
그렇다면 붉게 변한 남천 잎들은 봄이 되면 어떻게 될까? 잎을 모두 떨구고 새 잎을 내는 것일까? 아니면 붉은 잎이 다시 녹색으로 변하나? 아니면 저 상태로 남게 되는 걸까?
지켜봐야 할 질문이지만 짐작에 답은 첫번째일 듯 하다.
2021. 2. 14. (오후, 1.5L, 22/28/29/21일)
21일 전보다 붉게 변한 잎들은 많이 떨어졌다. 그러나 아직 많은 잎들이 색이 변하지 않고 녹색을 띠고 있다.
2021. 2. 28. (오후, 2L, 28/29/21/14일)
겨울 동안은 물을 가끔 주다가 물을 주는 것을 조금 당기고 있다. 흙이 많이 말랐다.
남천은 봄맞이 준비를 어떻게 할까? 거의 변화가 없다.
2021. 3. 13. (오후, 1.5L, 29/21/14/13)
확실히 물 주는 주기가 빨라졌다. 낮이 포근해서다. 게다가 남천이 자라고 있다.
낙옆이 많이 떨어지고 있다. 남천 가지를 흔들면 많은 잎들이 떨어진다. 이와 동시에 새 가지가 자라고 있다.
역시 봄이다. 봄이 시작된 시점은 평균기온이 5도 이상일 때 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뉴스에서 본 내용이었는데 서울은 2월28일에 봄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남천도 봄을 맞이했다. 새 가지가 나오며 키가 크고 있다. 올해에는 얼마나 클까?
2021. 3. 27.
남천을 살피다 우연히 보았다. 꽃대가 올라오고 있었다.
조금 큰 화분에 남천 모종 네 그루를 한번에 심었었다. 그 남천들이 서로 엉키어 잘 자라고 있다. 그런데 그 남천이 가을도 아닌 봄에 꽃대를 올리고 있다. 두 그루에서.
뜻밖이다. 새가지가 나오면 키만 훌쩍 클 것 같은 남천이 꽃도 피우려나 보다.
2021. 3. 30 (저녁, 1.5L, 21/14/13/17일)
남천이 조금 힘들어하는 것 같아 물을 주었다. 위쪽에 새로 난 잎은 처지고 흙은 많이 말라 있었다.
뭔가 조금 이상한 상황이다. 위쪽은 새잎과 꽃대가 올라오고 아래촉의 잎들은 낙옆이 지고 있다. 흔들어 보면 잎이 많이 떨어진다. 베란다에서 키우다 보니 남천이 계절을 잘못 느끼는 듯 하다. 이제 봄이 되어 따뜻해졌으니 더 크게 자랄텐데 밀도가 너무 높아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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