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키우기/칼랑코에

칼랑코에 키우기 ('21.2월)

물주는과학자 2021. 2. 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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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 3. (저녁, 18/8/17/10일)



물 주는 시기를 당겨 열흘만에 주었다. 당분간은 물 주는 주기를 열흘 이내로 하여 주어야겠다.


사진 1. 2월 3일 칼랑코에 1호(왼쪽)와 2호(오른쪽).


1호의 아래쪽 잎들이 좀 시들하다. 그러나 다른 쪽들은 아주 건강하다.

1호의 단일처리는 1달 넘게 해봤으나 아직 변화는 없고, 박스를 아침에 걷어내고 저녁에 씌워줘야 하다보니 여러모로 신경써야 한다.



사진 2. 칼랑코에 2호.


2호는 조만간 분갈이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떠나보낼 예정이다. 화분을 키우고 싶다는 사람이 생겼다.

잎이 좀 여리긴 하지만 정말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다.

어쨌든 오늘도 저녁이 되었으니 1호를 또 덮는다.



2021. 2. 11. (2호 분갈이)


2호를 보내줄 준비를 했다. 화분이 필요한 곳이 있어 이를 위해 분갈이를 했다.


사진 3. 2월 11일 분갈이전 칼랑코에 2호.



사진 4. 화분에서 빼낸 직후.


2호는 1호를 10월 11일 가지치기할 때 잘린 가지를 물꽂이 하여 26일에 작은 화분에 옮겨심은 것이다. 처음 물꽂이 성공했을 때는 잎이 달랑 세 장이었으나 지금은 제법 컸다.

화분에서 빼 내 보니 뿌리도 제법 자랐다.


사진 5. 좀 더 큰 화분에 옮겨심은 2호.


플라스틱 화분에 옮겨심었다. 밝지 않은 곳에 며칠 두어 뿌리가 잘 안착되도록 하고 다음 주에 보낼 예정이다.



2021. 2. 17. (오후, 8/17/10/14)


사진 6. 2월 17일 칼랑코에.


단일처리를 해 주며 관리한다는 것이 여러모로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가끔 잊어버려 박스를 씌워 빛을 가리거나 걷어내서 빛을 보게 하거나 하는 걸 까먹는다. 게다가 물을 열흘에 한번 준다는 계획도 또 잊어버렸다.

역시 식물을 키운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어렵다. 적절한 물주기와 간헐적 비료주기, 햇빛 쪼이기, 필요하다면 분갈이, 칼랑코에처럼 꽃을 피우기 위한 단일처리, 풍성하게 자라게 하기 위한 가지치기.

구글포토를 보다가 우연히 지금 칼랑코에의 전신인 걸 찍어놓은 사진을 봤다.

사진 7. 19년 5월, 칼랑코에.


지금보다 큰 칼랑코에가 있었다. 누가 선물한 걸 큰 화분에 심었고 한동안 잘 자랐다. 그러나 물주는 법도 몰랐고 관리 방법도 몰랐었기에 결국 과습으로 요단강을 건넜다. 그 중에 가지 하나를 잘라 키운 것이 지금의 칼랑코에다.

지금은 그래도 조금 공부해서 지난번과 같은 잘못을 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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