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7. (저녁, 2.5L, 26/17/24/26일)
입이 쪽그라들고 말렸다. 물이 필요하다는 표현이다.
지금 키우는 깔라만시는 자라면 자랄수록 잎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이것이 정상인 것인지, 빛이 부족해 생기는 현상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잎은 크다. 하지만 건강한 색으로 반짝거린다.
다음 주말부터 베란다에 내 놓아도 될 듯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이미 영상이고 낮도 아주 포근하다. 밖에 내놓을 때 약간의 가지치기도 해 줘야겠다. 너무 위로만 자라는 것 같아서다.
2021. 3. 30. (저녁, 3L, 17/24/26/23일)
물을 주고 베란다 밖으로 내놓았다. 깔라만시가 버틸 수 있는 정도의 날씨이고 빛을 많이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겨울 동안 실내에만 있다 보니 빛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조만간 한번 가지치기를 해 주어야겠다. 가지가 한쪽으로 많이 몰려있고 좀 더 풍성하게 자라게 해 볼 거다.
2021. 4. 17. (오후, 샤워, 24/26/23/18일)
봄맞이 샤워를 해 주었다. 사실 베탄다에 둔 지 보름이 넘었고 햇빛을 직접 받다 보니 많이 말라 있었다.
다음 주말에 가지치기 한번 해야겠다. 자라는 곳만 자라다 보니 모양이 볼품 없다. 그리고 봄이니까 건강하게 자라게 하기 위해.
2021. 5. 2. (가지치기)
2주전 계획했던 가지치기를 했다. 길게 이리저리 난 가지들을 몇 마디씩 잘라주었다. 좀 더 과감하게 잘라야 하나 맘이 약해 그러지를 못했다.
그래도 조금 지나면 여기저기 새 가지가 나오겠지. 모양은 좀 아니어도 괜찮다. 건강하게만 자라라.
2021. 5. 16.
오늘 안 사실인데 4월 17일 이후 물을 주었다는 기록이 없다. 그런데 이상한 건 화분 물받이에 아직 물이 남아 있다는 것. 아마도 2일 가지치기를 하면서 물을 주었을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
2021. 5. 22. (오후, 3L, 26/23/18/35일)
지난 4월 17일 물을 주고 난 후에 한번 주었으나 기록을 안한건지 아니면 정말 안 준 건지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쨌든 물을 주었다.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깔라만시 잎이 말리지도 않고 처지지도 않았기 때문에 물을 주는 일을 잊어버릴 이유가 없다. 오늘은 예방 차원에서 주었다.
지난 5월 2일 가지를 잘라준 후 20일이 지난 오늘, 가지를 찬찬히 살펴보니 잘라준 가지 끝 여기저기서 새 가지들이 나오고 있다.
위로만 자랄 것이 아니라 옆으로도 좀 자라줬으면 하는 깔라만시다. 처음 키워보는 깔라만시라 어떻게 가지치기를 해 줘야 하는지 아직도 잘 모르지만. 풍성하게 멋진 모양으로 자라게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맞다. 아직 초보이고, 그동안 키운 것이 아까운 마음도 있고 한편으로는 불쌍해 보이는 느낌도 있어 가지치기를 하는 것을 주저하는 것이 사실이다.
좀 과감해질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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