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발아 시키기/커피콩 (종료)

커피씨앗 발아 (7월)

물주는과학자 2020. 7. 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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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4.

 

   오늘 발아시도 중인 커피씨앗의 상태를 점검했다. 변화가 발견되었다. 뿌리를 포트 바깥으로 내밀었던 커피콩이 고개를 들려고 하고 있고 (사진 1. 좌상 첫 번째) 맨 아래 가운데 있는 것도 발아가 되어 콩이 나오려고 한다.

 

사진 1. 7월 4일 발아시도 중인 커피씨앗들.

 

사진 2. 발아가 되어 고개를 내민 커피콩.

 

사진 3. 뿌리를 내민 것은 뿌리의 길이가 더 길어졌다.

   커피는 발아시간이 매우 긴 것 같다. 거의 한 달이 되어도 아직 진행 중이니 말이다. 여러 글들을 찾아보니 이게 발아의 전부가 아닌 것 같다. 발아가 되어 뿌리가 나와도 커피콩에서 떡잎이 나오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일단, 이번 주까지는 지켜보고 지피포트를 구매하여 뿌리가 나온 것부터 옮겨 심어야겠다. 이 상태로 두면 뿌리가 상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2020. 7. 5.

 

   더이상 지켜보지 않고 발아된 것은 먼저 옮겨 심기로 했다. 몇일 전 이*트에 들러서 샀던 이태리 토분이 두 개 있어 눈으로 확인된 발아된 커피콩 두 개를 옮겨 심었다. 사용한 화분은 3200원 짤짜리 13호 화분이다.

 

사진 4. 먼저 화분 배수구에 깔망을 깐다.

 

   먼저 화분 배수구에 깔망을 깔았다. 흙이나 돌들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사진 5. 바닥에 마사토를 깔아 준다.

 

사진 6. 배양토와 고운 마사토를 섞어 화분을 채운다.

 

사진 7. 발아된 커피콩을 지피펠렛 채채로 심는다.

 

   씨앗을 심을 때 되도록이면 영양분이 거의 없는 배양토에 심는다. 퇴비와 섞여 있는 흙들은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뿌리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식물은 발아 초기에는 양분이 없어도 스스로 뿌리와 떡잎을 낼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양분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커피콩도 그럴 줄 믿고 배양토에 심었다.

 

사진 8. 화분에 심은 후 물을 주었다.

 

   커피콩이 고개를 들은 것은 확실히 고개를 들고 있다. 생긴 모양이 콩나물 같다. 뿌리가 펠렛 밖으로 나온 것은 흙에 다 묻히도록 심었다. 이제 앞으로 상태를 확인하며 물만 주기로 한다. 고개 들은 커피콩이 떡잎을 내려면 또 앞으로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사진 9. 아직 발아되었는지 확인이 되지 않은 커피콩 6개.

 

 

   나머지 6개의 커피콩은 발아되었는지 확인은 되지 않은 상태이다. 콩이 고개를 들거나 펠렛 밖으로 뿌리가 나오게 되면 화분이든 지피펠렛이든 옮겨 심을 예정이다. 심은 8개 중 몇 개가 발아될지 궁금하다.

 

 

 

2020. 7. 18.

 

   

   화분에 심은 커피콩은 줄기가 많이 길어졌다. 이렇게 자라다가 커피콩 껍질이 터지면서 떡잎이 나온다는데 그 모양은 꼭 나비가 날개를 피는 모양 비슷하다고 한다. 언제쯤 커피콩 껍질이 터질지는 아직 모르겠다. 

 

 

사진 10. 화분에 심은 커피콩. 13일 전에 비해 즐긱기가 많이 길어졌다.

 

 

   아직 지피펠렛에 있는 커피콩 중에 커피콩이 밖으로 나온 것이 있다. 이것도 화분이나 다른 곳에 심어 분리를 해 놓을까 하다가 일단 그냥 두기로 했다. 이외에도 펠렛 몇개에서 조짐이 보인다.

 

 

사진 11. 아직 펠렛에 심겨져 발아를 기다리고 있는 커피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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