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8. 9. (오전, 흠뻑, 7/7/7/15일)
오늘 오전 물을 흠뻑 주고 바질 잎들을 따 주었다. 그동안 바질 잎이 너무 많이, 무성하게 자라 조금 잘라 줄 필요가 있고 와이프가 바질 페스토도 필요하다고 하여 정리할 겸 따주었다. 큰잎바질은 다른 바질에 비해 잎이 커서 페스토를 많들기에 편리한 듯 하다. 다만 키워본 느낌은 타이 바질이나 시나몬 바질, 다른 스윗 바질에 비해 웃자람이 적다는 것이다. 만약 지금의 큰잎바질처럼 다른 바질들을 키웠다면 아마도 키다 2배 이상 되었을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바질잎을 따기 전과 후를 비교한 것이다.
정말 많이 땄다. 그래도 다시 많은 잎을 만들 것이다. 장마철이라 약간 문제다. 지금 나오는 잎들은 좀 약하고 쉽게 물러질텐데 말이다.
이 바질 잎들로 바질 페스토를 만들었다. 양이 제법 나와 와이프 친구들에게 나누어 준다고 한다.
2020. 8. 16. (오전, 흠뻑, 7/7/15/7일)
장마가 끝난 기념으로 물을 주었다.
2020. 8. 19. (오전, 흠뻑, 7/15/7/3일)
물을 준지 3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3일동안 햇빛이 많고 기온이 높아 흙이 말라 있었다. 지난 번에 잎들을 정리한 후에 그렇게 많이 자라지는 않았다. 이제 해도 많이 보고 하니 잘 자랄 것이다.
2020. 8. 25. (아침, 흠뻑, 15/7/3/6일)
날이 맑은데다 겉흙이 말라있어 물을 주었다. 기억에 타이바질이나 시나몬 바질 같은 잎이 평평한 바질들은 이 시기 즈음해서 꽃을 비웠던 것 같은데 이건 소식이 없다. 다행이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대를 잘라줘야 해서 귀찮은데 말이다.
2020. 8. 28. (저녁, 흠뻑, 7/3/6/3일)
오늘도 물을 주었다. 겉흙이 너무 말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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