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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핑 로즈마리 키우기 ('21.3~5월)

2021. 3. 6. (오후, 샤워, 25/16/10/15일) 결국 샤워 밖에 없다. 시원하게 샤워로 잎과 줄기를 씻었다. 현재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그래도 지난 번에 가지를 잘라 준 후 새로운 가지가 조금씩 자라고 있다. 이제 다음 주말부터는 베란다 쪽으로 내 놓아야겠다. 아침 날씨가 영하가 아니어서 로즈마리가 있을 수 있는 기온이다. 거실보다는 베란다가 통풍이 잘 될테니 흰가루병이 좀 나아지려나 기대해 보자. 2021. 3. 21. (오후, 샤워, 6/10/15/15일) 확실히 로즈마리에게는 햇빛이 필요했다. 그리고 약간의 통풍도. 일주일 전부터 베란다에 내놓고 상태를 살피고 있는데 흰가루병에 효과가 있다. 일부 아직 약간은 흔적이 있으나 거실에서는 보통 물을 준 후 열흘만 지나도 하얗게 잎에 가..

아보카도 키우기 ('21.4~5월)

2021. 4. 9. 3호는 역시 잘 자라고 있다. 잎이 조금 처진 것 같아 물을 주었다. 잎의 수도 많고 색도 짙고 정말 건강하다. 분갈이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상태인데 언제 해줄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아보카도 2호는 또 아프다. 잎이 갈변. 또 과습인가. 저번에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 가지를 자르고 분갈이도 했다. 그런데 또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유독 2호만 가도 가늘고 잎도 연하다. 이제는 해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다시 한번 가지를 잘라줄까 생각해보지만 이 상태이면 뿌리가 상해있는 상태라 도움은 되지 않을 것이다. 일단 당분간 물을 주지 않고 말려볼 생각이다. 아보카도는 3호를 생각하면 정말 쉽지만 2호를 생각하면 정말 어렵다. 2021. 4. 25. 아보카도 3호에 물을 주면서 아보카..

남천 키우기 ('21.4~5월)

2021. 4. 6. (저녁, 샤워, 14/13/17/7일) 물을 준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잎이 많이 시들어 있었다. 최근 낮 기온이 높고 건조해서 그런 건가. 시원하게 샤워를 해주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샤워기의 온도를 꼭 체크하자. 식구들 중 누군가 샤워를 위해 온도를 높여 놨을 수 있다. 물론 뜨거운 물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온도가 높으면 식물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다시 말해 데쳐질 수 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물을 줘야 한다는 건 물론 지금 물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화분 속 흙이 모두 잘 젖지 않는 상태라 생각도 든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욕실에서 샤워로 물을 충분히 주자. 2021. 4. 25. (오후, 1.5L, 13/17/7/19) 네 그루가 서로 경쟁하며 잘 자라고 있..

커피나무 3호 키우기 ('21.1~5월)

2021. 1. 16. (오전, 24/22일) 거실이 건조해서 3호의 화분 흙이 금방 마르지만 웃자람을 방지하기 위해 물을 정말 가끔씩 주고 있다. 3호가 버칠 수 있는 범위내에서. 화분에 옮겨심고 나서 첫번째 잎이 나와서 사진 1과 같이 큰 후 두번째 잎이 나온다. 이 정도로 자라면 뿌리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을 것이고 물만 잘 준다면 자라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딱 한가지. 과연 3호는 길게만 자랄 것이냐, 아니면 곁가지도 만들 것이냐다. 아직은 판단하기 이르다. 일번적으로 커피 모종도 길이 방향으로 4~5마디 정도 자란 후에 곁가지를 만들기 때문에 만약 3호가 현재 모종과 같은 상황이라면 아직 시간은 있다. 다만 3호의 아래쪽은 이미 목질화가 되었다. 가지 방향도 휘어진 것을 바로 잡아..

칼랑코에 키우기 ('21.3~5월)

2021. 3. 4. (오후, 17/10/14/15일) 요즘 같은 때에는 보름이면 흙이 완전히 마른다. 칼랑코에는 물을 조금 적게 주어도 괜찮기에 흙을 완전히 말리며 키우고 있다. 꽃을 피워보기 위해 단일처리를 오래 했음에도 아직 조짐도 안 보인다. 출근과 퇴근할 때마다 빛을 보여주거나 박스로 덮어주거나 해야 하는데 가끔 잊어버리기도 해서 제대로 하는 건 아니다. 그래도 정상적인 경우보다는 빛을 덜 보여주니 기대해 보자. 조만간 토분으로 분갈이를 해야겠다. 조금 얕게 심어 줄기가 많이 흔들거리기도 해서 고정이 필요하다. 2021. 3. 21. (오후, 10/14/15/17일) 칼랑코에에 물을 주고 베란다에 내 놓았다. 꽃을 보자고 한동안 단일처리를 했으나 매일 시간을 맞추어 어둡게 하고 다시 빛을 쪼이고..

커피나무 2호 ('21.3~5월)

2021. 3. 14. (오후, 2.5L, 21/33/10/18일) 커피 2호에 또 꽃이 피었었다. 지난 2월 27일 피었던 자리는 어딘지 모르겠고 2호의 상태를 살피다 꽃이 피었던 것을 우연히 발견했다. 상태로 보아 며칠 전에 피었던 것 같은데 커피콩이 열릴까? 2호도 1호와 마찬가지로 잘 자라고 있다. 다음 주말이나 그 다음주에 베란다로 내 놓아야겠다. 그동안 실내에서 LED전등 아래서 겨우 지냈다. 그래도 잘 자라주었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으려면 칼륨비료가 많이 필요할텐데 어떻게 할지 고민해 보아야겠다. 2021. 3. 30. (오후, 2L, 33/10/18/16일) 지금까지 한참동안 물을 주지않아도 절대 고개를 숙이지 않았던 도도한 2호가 결국 물이 필요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근 날도 따뜻해지..

깔라만시 키우기 ('21.3~5월)

2021. 3. 7. (저녁, 2.5L, 26/17/24/26일) 입이 쪽그라들고 말렸다. 물이 필요하다는 표현이다. 지금 키우는 깔라만시는 자라면 자랄수록 잎의 크기가 커지고 있다. 이것이 정상인 것인지, 빛이 부족해 생기는 현상인지 구분이 안되지만 잎은 크다. 하지만 건강한 색으로 반짝거린다. 다음 주말부터 베란다에 내 놓아도 될 듯하다. 아침 최저기온은 이미 영상이고 낮도 아주 포근하다. 밖에 내놓을 때 약간의 가지치기도 해 줘야겠다. 너무 위로만 자라는 것 같아서다. 2021. 3. 30. (저녁, 3L, 17/24/26/23일) 물을 주고 베란다 밖으로 내놓았다. 깔라만시가 버틸 수 있는 정도의 날씨이고 빛을 많이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겨울 동안 실내에만 있다 보니 빛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

바질을 새로 영입하다. ('21.5월)

어린이날 전날, 바질을 인터넷에서 구매했다. 기존에 키우던 바질들을 모두 정리하고 새로 키우기 위해서다. 전에 바질은 씨앗부터 발아시켜 키웠으나 작년부터는 귀차니즘이 발동, 모종을 사서 키우고 있다. 이번에도 모종으로 구입했다. 모종구입은 조금 위험하다. 물론 파는 곳에서 관리하겠지만 병충해가 옮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번에 구입한 모종은 한 곳에서 스윗트바질 모종 두개와 오팔바질 모종 네개, 다른 한 곳에서 스윗바질 모종 네개를 구입했다.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도착했다. 모종이 총 10개다. 엄밀히 화분이 열개고 모종은 더 많다. 우선 스윗 바질 종류가 조금 다르다. 지금까지는 키운 스윗바질은 사진 3과 같은 것이었고 사진 1의 스윗 바질은 잎이 덜 말려있고 평평하다..

바질 키우기 ('21.3~5월)

2021. 3. 7. (저녁, 3L, 11/13/6/10일) 뭔가 문제가 있어 보이는 바질, 그러나 위쪽은 잘 자라고 있는 바질이다. 요 며칠 낮에 해가 많이 들 때 베란다에 내 놓는다. 해를 좋아하는 바질이라 광합성도 많이 하고 잘 크길 기대하면서 말이다. 그러나, 아래쪽 갈색으로 변한 가지에 붙어있는 잎들은 색깔도 연하고 생태가 별로 좋지 않다. 가지를 잘라보면 속이 일부 말라있다. 원인은 오래전 달걀껍질을 녹인 식초를 과하게 준 것이라 생각된다. 흙을 사용한지 거의 1년정도 되었는데 뿌리가 화분내에 가득 찼을 것이고 서로 엉키어 있을 것 같아 분갈이는 포기했다. 바질은 어짜피 1년생이라 지금까지도 충분하나, 생을 다할 때까지는 키울 것이고 필요하다면 물꽃이로 분신을 만들어 키울 예정이다. 2021...

커피나무 1호 키우기 ('21.5월)

2021. 5. 1. (오후, 4L, 15/14/14/13일) 우리집에서 제일 맏형이자 몸집도 제일 큰 커피 1호. 최근에 들어 가지 끝에서 새 잎이 만들어지고 있다. 날이 따뜻하고 빛도 많이 받아서 그런 것일 거다. 작년 봄에 비해 올해 봄에는 자라는 속도는 느린 것 같다. 분명 영양분 상태도 비슷하고 여러가지로 비슷한 듯 한데 성장 속도는 달라 보인다. 지난 번에 피었던 꽃이 지고 커피체리가 열려 자라고 있다. 달랑 4개. 확실히 실내에서 키우다 보니 꽃이 적게 피고 열매도 적게 열린다. 예전에 어느 커피점에 커피 마시러 갔었는데 커피점 가운데에 커다란 커피나무가 있었다. 우리집 커피 1호와 비교하자면 나이는 10살 정도 되어 보이는. 원줄기 두께로 대충 파악한 거다. 비록 실내였지만, 그리고 화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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