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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운 고추, 캐롤라이나 리퍼 발아 도전기 (22. 3월~), 그리고 파프리카.. (1편)

3. 13. 캐롤라이나 리퍼. 2013년에 제일 매운 고추로 등재되었던 스코빌 지수 160만을 자랑하는, 청양고추보다 150배 이상 맵다는 정말 매운 고추다. 라면에 하나 넣어 먹어보았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근데 맵기는 맵다. 그리고 말로 조금 특이한 향이 난다. 매운맛은 깔깔한 맛은 아니다. 각설하고... 작년에 맵다고 하는 캐롤라이나 리퍼, 부트 졸로키아 두 가지 모종을 구입한 적이 있다. 얼마나 매운지 한번 키워보려고 구매한 모종이었다. 얼마 되지 않아 부트 졸로키아에 꽃이 피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고추 계열의 꽃은 생김새가 거의 같다. 다만 색깔이 하얗지 않은 아주 연한 녹색이다. 부트 졸로키아는 캐놀라이나 리퍼가 등장하기 전에 가장 매웠던 고추라 한다. 인도산 고추로 부트는 귀신 이름..

깔라만시 키우기 ('21.6~'22.3월)

2021. 6. 6. (오후, 3L, 23/18/35/15일) 깔라만시가 좋아하는 계절이 왔다. 깔라만시는 덥고 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것 같다. 빛을 아주 좋아할 텐데 베란다여서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 그래도 잘 자라주고 있다. 5월 2일 가지를 잘라 준 이후 새 가지들이 여기저기 나오고 있다. 역시 적절한 가지치기는 깔라만시를 풍성하게 만든다. 정확하게 깔라만시가 몇년생인지는 모른다. 집에 있는 커피나무를 분갈이하면서 화원 주인장이 키워보라고 준 깔라만시다. 처음 받았을 때보다 지금은 3배 이상 키가 크다. 언제쯤 꽃이 필까? 귤 종류의 나무들의 꽃은 매우 향기롭다는데 말이다. 식물이 꽃을 피우려면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야 한다. 빛의 양과 양분, 그리고 온도. 우리 집 베란다의 환경이 ..

바질 3호 키우기 ('21.7~9월)

한동안 베란다를 돌보지 못했다. 겨우 물만 주고 일부 문제가 된 화분들은 정리하고 또 새로 온 식구를 맞이 하기 위해 베란다를 정리하고. 새로온 식구는... 식물처럼 가만히 있는.. 아니다. 천방지축 뛰어다니는 동물을 데려오다 보니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다. 나의 원조 반려식물들에게는 많이 미안하다. 어쨌든.. 바질 3호부터 그동안 있었던 이야기들을 적어본다. 사실 잘 살펴보지 않아 적을 이야기도 없다. 7월초, 3호는 무더운 날씨에 여기저기서 꽃을 피우고 있었다. 한달 보름 전만 해도 바질 3호는 생생해 보였다. 아래 사진이 5월 14일에 찍은 것이다. 여름이 되면서 기온이 높아 여기저기 꽃을 피우면서 흡수한 양분을 모두 꽃에 보내니 잎이 빈약해질 수 밖에 없다. 날짜가 조금 지나면서 꽃들이 많이 피기..

바질 키우기 ('21.6월)

2021. 6. 3. 5월 15일, 바질을 영입하여 큰 사각화분에 모종을 심고 나서 베란다 창가에 놓아두었다. 각각 다른 곳에서 산 스윗 바질과 오팔 바질이다. 사진 1은 영입 당시 화분에 심고 나서 찍은 사진. 처음에 따로 산 스윗 바질이 좀 다른 종류인 줄 알았다. 우측의 것은 좀 평평한 잎이었고 왼쪽의 바질은 잎이 좀 더 손을 모은 듯한 모습. 그러나 20일 정도가 지난 오늘 모습을 보니 모양이 똑같다. 그냥 같은 스윗 바질이다. 그 사이에 많이 자랐다. 그런데 스윗바질보다 오팔 바질이 자라는 속도가 더 빠르다. 오팔 바질의 자라는 속도는 하루 동안에도 훌쩍 자란다. 딱히 지금 해줄 것은 없고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는 정도이다. 2021. 6. 12. 정말 오팔 바질은 빨리 자란다. 이건 뭐 들판의..

칼랑코에 키우기 ('21.6~7월)

2021. 6. 20. (오후, 1.5L, 20/16/27/29) 정말 간헐적으로 물을 준다. 아무리 칼랑코에에게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특히 요즘 같이 낮 온도가 거의 30도에 다다르는 환경에서는. 그나마 습도가 높아서 다행이다. 정말 많이 자랐다. 계속 자라고 있다. 잎도 튼튼하고 줄기도 실하다. 다만 꽃을 본 적은 없다. 지난번 단일처리 실패 이후 거의 꽃을 포기했긴 하지만 그래도 꽃이 이쁜 칼랑코에라 한번 보고 싶을 뿐이다. 칼랑코에는 종류에 따라 꽃 모양이나 색이 다르다고 하는데 이건 무슨 색으로 꽃이 필까 궁금하기도 하다. 그냥 간헐적 물주기와 정말 간헐적으로 거름주기만 하는 것으로. 2021. 7. 17. (오후, 1.5L, 16/17/19/27일) 날이 더운 만큼 물을 자주..

알로카시아 키우기 ('21.4~7월)

2021. 4. 17. (잎 자르기) 잎이 여러 장이라 정리가 필요했다. 잎이 모두 7장이었다. 자라는 대로 그냥 놔두다 보니 잎이 많아진 것이다. 알로카시아는 잎의 수를 적게 하여 기우는 것이 좋다고 하여 잎을 잘랐다. 잘라주면 좋을 것이 잎이 겹겹이 나오는 가운데의 공간이 작아서 그런지 잎의 크기가 점점 작아진다. 잎을 3장 잘라냈다. 제일 나중에 나온 순으로 잘랐다. 갑자기 초라해졌다. 처음에 나온 잎들은 커서 풍성해 보였으나 잘라내니 빈약해 보인다. 이제 새로 나는 잎들은 크기가 좀 커지려나. 잘라낸 잎들은 화병에 꽂아 두었다. 뿌리가 날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하루에 한번씩 물을 갈아주고 밝은 곳에 두고자 한다. 마사토에 꽂아두고 싶으나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그냥 물에. 앞으로 알로카시아는 잎을..

아보카도 3호 분갈이

2021. 6. 10. 아보카도를 키우기 시작해서 처음 해 보는 분갈이. 조심스러웠다. 뿌리가 약한 아보카도를 분 갈이 한다는 것은 특히. 화분의 크기보다 아보카도가 1년 사이 많이 커 버렸기에 분갈이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플라스틱 화분을 준비했다. 제일 먼저 그렇듯이 화분 바닥에 마사토를 깔았다. 그 위에 배양토를 조금 깔고 지렁이 분변토가 섞인 배양토를 조금 넣었다. 밑거름이다. 아보카도 3호를 화분에서 빼 보았다. 조심스레. 뿌리가 약해서 다칠까 염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빼서 보니 뿌리가 차 있지는 않았다. 아보카도 줄기의 길이에 비해 뿌리는 그리 많지 않았다. 아보카도를 옮겨심을 화분에 넣고 흙을 채웠다. 전 화분에서 빼낸 채로 그대로 넣었다. 사진 4에서 보이는 양파망까지. 그걸 떼어 내다..

남천 키우기 ('21.6월)

2021. 6. 6. (오후, 1.5L, 19/19/11/13일) 남천 꽃에 생기가 돈다. 물 주는 주기를 짧게 하고자 물을 주었다. 좀 더 짧았으면 했으나 잠시 잊는 바람에 오늘 주게 되었다. 이제는 제법 나무여서 옆으로 뻗은 가지 때문에 부피가 좀 나간다. 베란다에 좀 어중간하게 위치를 시켰다. 2021. 6. 12. (오후, 1.5L, 19/11/13/6일) 남천 꽃에 생기가 도는 데다 여러 송이가 피었다. 물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물을 자주 주어야 하지만 게으른 집사로 인해 화분 안에서 고생하고 있다. 꽃이 지고 나면 열매가 열리려나. 수분이 되지 않아 수정이 안되어 그대로 꽃이 지고 말 것인가. 잘 모르겠다. 남천 꽃은 작지만 자세히 보면 수술같이 생긴 것이 아주 이쁘다. 잎을 보면 어딘가 강할 ..

상추 바질 발아 (21.5.11~6.12)

2021. 5. 11. (씨앗 심기)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쇼핑과 검색을 하던 중, 맛이 부드럽고 단맛이 난다는 상추 잎 바질(혹은 상추 바질, 양상추 바질, Lettuce Basil, Lettuce Leaf Basil이라고도 불림)이 포착되어 키워보기로 했다. 잎이 엄청 크다. 쇼핑몰을 찾아보니 모종은 없고 씨앗만 있다. 외국의 경우 씨앗이 싸던데 구입하려면 검역을 거쳐야 하고 배송비도 비싸다. 이만저만 귀찮은 일이 많이 생긴다. 국내 쇼핑몰에서는 키우기 키트 형태로 판매한다. 그래서 하나 구입했다. 9천원. 씨앗이 총 20립이다. 원래는 10립인데 나머지는 덤. 사실 씨앗은 발아율이 걱정되었다. 씨앗이 언제 수확된 것인지도 불분명하고 이런 형태로 구입한 것도 처음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하는 수 없다고 생..

올리브 키우기 ('21.4~6월)

2021. 4. 17. (오전, 1.5L, 50/34/28/21일) 베란다의 온도가 높아지니 물 주는 주기가 짧아진다. 요즘 한낮에 바깥 기온이 거의 20도까지 올라가는데 베란다의 창을 열지 않는 경우 베란다는 30도 정도까지 올라간다. 습도는 25프로. 습도가 너무 낮다. 이제 보름에 한번은 물을 주어야겠다. 날이 좀 더 따뜻해지면 더 잘 자랄테니. 그나저나 거름이 고민이다. 현재 올리브를 심은 흙은 마사토가 많이 섞여있는 상토이고 화분 위쪽의 흙은 고운 마사토로 아주 두껍게 했다. 왜 이렇게 했는지 분갈이한 나도 모르겠지만 광야같은 느낌의 흙이다. 어떤 양분이 좋은지 찾아봐야겠다. 2021. 5. 1. (저녁, 1.5L, 34/28/21/14일) 날이 따뜻해지다보니 물을 주는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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