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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3호 키우기 ('21.3~5월)

2021. 3. 1. (오후, 1.5L, 14/12/8/13일) 확실히 겨울에는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 아니 거의 성장이 멈춰 있다. 아니면 이 바질은 특성상 40cm 정도가 최대로 자랄 수 있는 종인지도 모르겠다. 노지가 아니므로 뿌리가 자라는데 한계가 있어 바질이 딱 그만큼 자라는 것일 수도 있다. 바질을 위해 질산칼슘 비료를 구입하려고 생각은 했으나 조금 게으르다 보니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보통 판매하는 양이 10kg 수준으로 양이 많아 보관하기도 어렵고. 내가 전문 농업인이 아니기에 그 정도의 양은 필요가 없다. 질산칼슘은 잎을 잘 자라게 하는 영양분으로 요소비료 대비 토양에 오래 남아 흡수를 돕고, 칼슘은 다른 필수 원소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한다고 본 적이 있어 선택하게 된 비료이다. ..

깔라만시 삽목 / 물꽂이, 3호가 생겼다. ('20.11월~'21.5월)

2020. 11. 6. 5월에 마사토에 삽목했던 깔라만시 가지는 뿌리가 나왔고 9월 24일 가지치기를 하면서 나온 가지들을 물컵에 꽂아 둔지 한달이 넘었다. 아직은 변화가 없다. 그 가지 중에 하나를 오늘 아침 마사토에 심었다. 지난 번에 깔라만시 가지를 작은 화분에 심은 후 플라스틱 컵이 비어서 그 곳에 다시 깔라만시 가지를 심었다. 방법은 커피가지 삽목 방법과 동일하다. (아래글 참조) 커피나무 물꽂이 / 삽목 (11월)2020. 11. 4. 그동안 물꽂이와 삽목을 했던 것을 다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려고 한다. 우선, 한동안 물꽂이를 했던 가지 하나를 삽목하려고 한다. 10월 31일에 가지 하나를 마사토에 삽목했었basilico-and-olive.tistory.com 이렇게 단순히 심어 놓는 ..

체리발아와 싹, 견뎌냄 (20.12월, 21.5월)

2020. 12. 9. 한동안 그냥 방치했다. 베란다에 두었다가 실내에 두었다가를 반복하며 뭔가 변화가 있기를 기대했다. 10월 마지막 새 잎이 나온 이후로는 거의 변화가 없다. 변화라 하면 잎에 힘이 없고 흰가루병이 생겼다는 것이다. 흰가루병은 통풍이 안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하는데 이것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로즈마리도 흰가루병이 생겼다. 아직 생명은 붙어 있으나 자라지는 않고 병을 이기기 위해 힘을 쓰는 것 같아 애처롭다. 현재로서는 그저 샤워를 시키며 잎을 닦아주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다. 2021. 5. 1. 베란다 한 구석에서 있는듯 없는듯 지내던 체리싹. 작년에 체리 씨앗 발아 실험을 한 후 결과로 얻은 싹 하나. 작년 12월 이후 정말 아무 변화가 없다. 잎은 많이 상해있고 병들어 있지만 ..

대파 키우기 (파테크)

2021. 2. 27. 요즘 파테크가 인기다. 대파가 한단에 만원이 넘고 거의 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 파를 여러모로 음식에 사용하는 우리 음식문화에서는 부담이 큰 상황이다. 그렇다고 파를 안먹을 수도 없고 말이다. 오늘 파 두 뿌리를 샀다. 생협같은 곳은 일인당 살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어 요만큼만 살 수 있었다. 파를 보니 남들도 다하는 파테크를 나도 안할 수 없었다. 우선 파의 뿌리부분을 잘랐다. 인터넷에 보면 수경으로 키우는 법, 흙에 심는 법 등 다양한 방법이 나와 있는데 난 흙에 심는 방법을 택했다. 수경재배는 뿌리가 쉽게 상할 것 같은 우려에서다. 방법은 초간단. 자른 뿌리를 화분에 넣고 흙을 채워 심은 후 물을 주면 끝이다. 이 상태로 밝은 곳에 두면 잘 자란다고 한다. 2021. 2...

커피나무 1호 키우기 ('21.3~4월)

2021. 3. 6. (오후, 4L, 25/10/15/10일) 확실히 따뜻해지고 건조해지면서 물이 필요한 시기도 당겨진다. 또 물을 달라하니 물을 주었다. 그런데, 지난 2월에 꽃이 피었던 그 자리에서 또 꽃이 피었다. 다른 곳은 없다. 작년 12월, 꽃이 필 것 같은 자리에 틀을 만들어 붙에 타임랩스 영상을 만드려고 준비해 놓은 자리가 있다. 그런데 거의 변화가 없다. 저 가지 사이의 새싹은 아마도 꽃이 아니라 새 가지를 위한 생장점인지 모르겠다. 2월까지 거의 매일 한번씩 사진 찍다가 3월 들어서는 그만 두었다. 확실히 실내에서는 꽃을 보기 어려운가보다. 2021. 3. 21. (오후, 3L, 10/15/10/15일) 1호가 또 물 달라고 해서 물을 주었다. 정말 확실하다. 물을 달라고 하는 표정은...

에어프라이어로 커피 볶기

에어프라이어는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 기름에 튀길만한 것들을 튀긴 것처럼 바삭하게 구울 수 있고 심지어 오븐처럼 삼겹살이나 닭까지 구울 수 있다. 이걸로 커피까지 볶을 수 있다니. 얼마전 생두를 구입했다. 다양한 커피맛을 보고 싶어 온두라스 산 마르코스, 코스타리카 따라쥬, 에디오피아 시다모 1kg씩 구입했다. 집에 로스팅기가 없기 때문에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커피를 볶았다. 그런데 문제는 연기가 많이 나고 여기저기 벗겨진 커피껍질이 날리며 게다가 손으로 저어가며 볶아야 하기에 전체가 골고루 볶이지 않는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에어프라이어다. 우선 커피콩 150g 정도를 준비한다. 에디오피아 시다모 콩을 준비해 프라이어 틀에 담았다. 온도는 180도에 맞추었다. 커피콩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5분..

음식만들기 2021.02.28

금귤 발아 (2.7~3.13)

2021. 2. 7. 금귤을 먹었다. 조금은 시큼하면서 단 금귤, 껍질까지 먹을 수 있는 미니귤이다. 원래 이름은 금감이라 하는데, 낑깡이라고도 불리긴 한다. 낑깡은 일본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금감, 금귤이 정확한 이름이다. 낑깡이라 부르진 말자. 암튼 먹다 보니 입안에 씹히는 것이 있었다. 다름 아닌 씨앗. 금귤은 과육에 비해 씨앗이 매우 크다. 비슷한 종류인 레몬 씨앗과 거의 크기가 같다. 금귤 하나에 씨앗이 적어도 하나 이상 들어있다. 또 호기심 발동. 이걸 그냥 버리긴 그렇고 심어보기로 했다. 계란판 비슷하게 생긴 종이 모종판에 흙을 채우고 씨앗을 하나씩 심었다. 총 12개를 심었다. 씨앗을 자세히 살펴보면 얇은 껍질이 속씨앗을 감싸고 있다. 인터넷에서 금귤 발아 전에 껍질을 제거하던데 그냥 벗기지..

올리브 키우기 ('21.2~3월)

2021. 2. 27. (오전, 1L, 15/27/50/34일)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여기저기서 새 잎들이 동시다발로 나오고 있다. 이번 추운 겨울을 잘 지나고 봄을 맞이하고 있다. 흙을 살펴보니 많이 마른 것 같아 물을 주었다. 올리브는 다른 나무들과는 달리 물을 조금 주어도 잘 버틴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된다. 지중해가 원산지인 올리브. 우리나라의 날씨, 베란다의 상황이 지중해의 기후와 같을 수는 없으나 물관리를 잘하면 잘 자랄 수 있다. 비록 베란다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겨울도 견딜 수 있다니 놀랍다. 올리브는 특이하게 아래촉에서 새 가지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지금까지 세번 정도 잘라주었던 것 같은데 또 나오고 있다. 특히 뿌리 부근에서 말이다. 지금은 너무 작아 잘라주기 애매하고..

아보카도 키우기 ('21.2~3월)

2021. 2. 16. 3호 (저녁, 1L, 20/25/30/43일) 물을 조금 오랫동안 안주었더니 3호가 시들어 있었다. 근데 물을 저렇게 안준 것이 맞나? 아보카도 1~3호를 동시에 기록하다 보니 헷갈리기도 한다. 어떤 때는 잘자라는 3호를 1호로 생각하기도 하고. 잘자라기에 3호를 1호라고 부르고 싶은 건가? 3호는 확실히 잘 자라고 있다. 1호와 2호는 분갈이를 하여 흙을 바꾸어 준 후 새 가지가 나오고 있다. 그런데 1호와 2호가 조금 다르다. 1호는 새 가지에서 잎이 나오고 있는 반면 2호는 가지가 길게 뻗고 있다. 과연 어떻게 자랄지 궁금하다. 1호는 잎이 이상한 주걱모양이었고 2호는 성장이 느린 편이었다. 3호처럼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최근에는 거실에 빛이 들어오는 시간이 늘어 아보카도..

커피나무 1호 키우기 ('21.2월)

2021. 2. 9. (오후, 4.5L, 15/20/25/10) 물을 준지 열흘 밖에 안되었지만 대부분의 잎이 처져 있어 물을 주게 되었다. 지난번에 물을 줄 때 좀 급하게 물을 주어 전체적으로 흙을 적시지 못한 것이 빨리 주게된 원인이다. 화분에 물을 줄 때에는 화분이 충분히 전체적으로 젖도록 물을 주는 속도를 느리게 해 주어야 한다. 물을 급하게 주면 물이 흙을 충분히 적시지 못하고 흙의 갈라진 틈이나 흙과 화분 내벽 사이로 물이 흘러 물받이로 물이 나온다. 이것을 보고 화분의 흙이 충분히 젖었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물이 흐른 주위만 젖기 때문에 사실은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커피 1호는 이제 너무 커버려 샤워기로 뿌리기에는 욕실에도 들어가기 어려운 감당하기 힘든 크기이다. 바쁘더라도 1호에게 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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