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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키우기 118

미니장미 물주기 / 키우기 (7월, 두번째)

2020. 7. 14. (오전, 물 흐르는 정도, 6/7/4/6일) 오늘 아침 출근하기 전 미니장미에 물을 주었다. 그리고 잎의 뒷면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지난번처럼 잎에 뭔가 흔적이 보였고 뒷면을 보니 뭔가가 있었다. 벌레다. 지난번 샤워시킨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나 보다. 어딘가 벌레가 숨어있거나 알이 부화해 벌레가 되거나 그랬을 것이다. 보기에는 진딧물처럼 보인다. 일단, 사진 1의 제일 왼쪽 잎처럼 잎의 앞면에 뭔가 흰 흔적이 있는 것은 모두 제거했다. 그 뒤에는 거의 벌레가 있다. 와이프는 이제 충분히 꽃을 보았으니 화분을 버리자고 한다. 그래도 지금까지 키우고 쏟은 정성이 있는데 그러기에는 좀 아깝기도 하다. 최대한 하는데까지 해 볼 예정이다. 잎을 많이 따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좀 엉성하다. ..

커피나무 물꽂이 (7월)

2020. 7. 8. 커피나무 가지 물꽂이와 삼목 점검을 2주 만에 했다. 죽은 가지들이 있는지 여부와 혹시 뿌리가 나 있는지에 대한 확인을 했다. 사진 1에서 보면 왼쪽에 있는 컵 4개는 물꽂이 중으로 거실 티비 옆에 둔 것이고 오른쪽 컴 3개와 삽목 중인 것은 베란다 밝은 곳에 둔 것이다. 사진에 없지만 커피가지와 같이 둔 올리브 가지는 시들은 것이 확인되어 버렸다. 물꽂이 중인 가지들은 새 잎들을 많이 내고 있다. 특히 베란다에 놓아둔 경우가 그렇다. 모든 가지들의 반 이상이 새 잎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이어도 아직 뿌리가 나오거나 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반면 거실에 놓아둔 가지들은 10개 중에 2개 정도의 비율로 새 잎을 보여주고 있다. 베란다보다는 어두운 환경에 있고 한낮의 온도도 베..

올리브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8. (오후, 저면관수 90분, 18일) 올리브 나무는 물을 준지 꽤 오랜만에 다시 준다. 약간 건조하게 키워야 하지만 화분이 조금 크기 때문에 물 마르는 속도가 더딘 것 같다. 지난 번에 물을 준 이후 많은 새 잎들도 나왔고 하여 저면관수를 실시했다. 관수 시간은 흙의 표면이 젖을 때까지 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번 물주기 이후에 또 보름 후 물을 주어야 할 것이다. 이번 주말부터 흐려져 장마가 올 예정이니 올리브 나무는 특히 물주기가 필요 없을 것 같다. 사진 2와 같이 올리브 나무에서 새로운 잎들이 많이 돋아났다. 비료를 주어야 할지 그냥 둬야 할지를 잘 모르겠으나 일단 햇빛을 많이 쪼이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아 둘 예정이다. 2020. 7. 22. 8일 물을 준 후 14일이 지..

미니장미 꽃 피우기 time lapse 영상 (2020. 6. 21 ~ 7. 7)

지난 6월 21일, 미니장미가 꽃봉오리에서 어떻게 꽃을 피우는지 관찰하기 위해 time lapse 영상을 찍어보았다. time lapse 영상은 긴 시간의 영상을 짧은 시간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장시간에 걸친 어떤 변화를 관찰하거나 긴 시간의 내용을 함축하여 표현할 때 유용하다. 예를 들면 밤하늘의 별의 움직임, 영화에서 시간 여행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기법이다. 본 촬영에서 카메라는 갤럭시7 edge를 사용했고, framelapse라는 앱을 사용했다. 이 앱은 다른 앱과 비교해서 보면 멈춤 현상도 없고 괜찮은 듯하다. 다만 고배속 촬영의 최대 배속이 1800배, 즉 하루 24시간이 48초로 표현된다. 미니장미 총 촬영 기간이 6월 21일부터 7월 7일까지 약 16일, 시간으로는 393시간 정도 된다. 만..

깔라만시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4. (점심, 저면관수 4시간, +13일) 오랜만에 깔라만시에 물을 주었다. 사실 한동안 깔라만시를 잊고 있었다. 미니장미와 로즈마리, 발아시키고 있는 씨앗들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오늘 베란다에 있는 화분들을 전체적으로 확인했는데, 깔라만시는 바짝 말라있었다. 깔라만시는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안으로 말린다. 그리고 잎이 처진다. 오늘 확인해 보니 많은 잎들이 말려 있고 처져 있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주었으나 거의 2주째 주지 않았으니 화분이 마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화분을 푹 적시는 차원에서 4시간 저면관수를 했다. 사진 3을 보면 물을 주기 전과 후의 잎의 상태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사진 3의 좌측 사진은 물을 주기 전의 잎이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

남천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3. (아침, 흠뻑 1.5L) 오늘 아침, 로즈마리와 바질트리를 물 주는 김에 남천에게도 물을 1.5L 주었다. 잎이 시들거나 그런 것은 없었으나 화분 겉흙이 많이 마른 것 같고, 오늘과 내일 기온이 높고 햇빛이 많이 비춰질 것 같아 물을 주었다. 물을 주었으나 기록을 안 한 것인지 아니면 물을 정말 한동안 안 준 것인지 모르지만 보름 전까지 물을 준 기록이 없다. 내일 저면관수를 해야 할 것 같다. 오늘 물을 1.5L만 주고 나서 보니 물을 주자마자 화분 아래 물받이로 물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화분 안의 흙이 완전히 말라 틈새가 벌어지고 위에서 물을 주면 물이 흙을 충분히 적시지 못하고 그 틈새로 물길이 만들어져 떨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보통 화분이 바짝 말랐을 때 벌어지는 현상으..

커피나무 1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2. (저녁, 흠뻑 3L, +12일) 오늘 퇴근하여 커피나무 1 상태를 보니 화분이 많이 말라 있는 듯하다. 대부분의 잎들이 축 처져 있고 힘이 없다. 같이 키우고 있는 커피나무 2에 비해 잎이 많고 크기 때문에 물이 더 많이 필요한 것 같다. 그래서 물을 3L 주었다. 커피나무 1을 심은 화분은 집에서 제일 큰 화분으로 물을 많이 먹는다. 매번 3L 준다. 물을 주는 기준은 잎이 힘이 없어 보일 때를 기준으로 준다. 사진 4~6은 물을 준 지 세 시간 후의 모습니다. 잎이 고개를 들었다. 나무의 제일 윗 부분은 물이 도달하는지 시간이 걸리는지 아직 그대로이다. 커피나무는 로즈마리나 미니장미처럼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닌, 무던한 나무라고 생각한다. 물이 필요할 때를 알려주고 적절..

미니장미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2. 미니장미는 이제 꽃을 막 피우려 한다. 봉오리도 제법 커졌고 심지어 조금 벌어지기까지 했다. 지난 6월 27일에 물을 준 후 아직 물을 주지 않았다. 잎의 처짐도 없고 물받이에 약간의 물이 남아있다. 최근 장마의 영향으로 날이 흐리기 때문에 좀 더 물을 주는 것을 참아보고자 한다. 기온을 체크해가며 물을 주는 것을 결정하고자 한다. 제일 커다란 봉오리는 꽃잎을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현재 고배속 촬영 중인 봉오리는 제일 빠른 것보다는 좀 늦었지만 피기 직전이다. 촬영을 시작한 지 9일이 넘었다. 아침 출근 전에 촬영된 동영상의 시간이 8분 30초 정도. 하루에 48초 분량의 동영상이 만들어진다. 이번 주말에 꽃이 피려나. 2020. 7. 4. (물이 약간 흐르는 정도, 오후, +2..

알로카시아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1. 뜻하지 않은 알로카시아였다. 이건 정말 누구의 의지도 아닌, 우연으로 기르게 되었다. 기억에, 작년 초쯤인가 커피나무 2의 화분을 분갈이한 적이 있다. 커피나무 2를 심었던 화분이 아마도 지금 깔라만시가 심어있는 플라스틱 화분이었을 거다. 금요일, 아파트 내 장에서 분갈이해주는 곳에서 분갈이를 했다. 커피나무 1처럼 때때로 물 주고 알비료도 주고, 뿌리파리 방지 등 겸사겸사로 비오킬도 뿌리고 그렇게 커피나무를 키웠다. 그런데 어느 날이었다. 화분의 한쪽 끝으로부터 죽순 같은 것이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연한 녹색의 커다란 창살같이 생긴 모양이었다. 그러고는 며칠 후 둘둘 말렸던 잎이 펴졌다. "생긴 것은 심장? 이게 뭐지? 이건 잡초일 거야. 그래도 잎이 좀 크니 지켜보다가 아니다 ..

커피나무 2 물주기 / 키우기 (7월)

2020. 7. 1. 커피나무 2는 커피나무 1의 가지 중 하나를 물꽂이 하여 자란 것이다. 정식한 지 2년 반쯤 되었을 거다. 처음 정식하고 나서 건강하게 빨리 자라라는 욕심에 무더운 여름 강한 햇빛에 노출시켜 처음에 나왔던 잎들이 모두 상했었다. 무지한 결과. 이제는 제법 커서 많은 잎들이 나고 있다. 지난번에 커피나무 1을 가지치기할 때 이것도 가지치기 했다. 그중에서도 한창 자라고 있는 원줄기를 자른 것. 처음에는 좀 횡했으나 지금은 원줄기 자른 부분에서 새 줄기가 나와 자라고 있다. (사진 3과 4) 대칭으로 자라지 않아서 좀 아쉽지만. 이밖에도 다른 자른 가지들에서도 새 줄기가 나온다. 한 줄기를 자르면 제일 끝 잎자루 근처에서 양갈래로 새 줄기가 나온다. 그렇지 않으면 길게만 자라고 줄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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